아까 공포의 침입자라는 영화 틀어서 보다가 웃기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살인|사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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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2년 전
아까 공포의 침입자라는 영화 틀어서 보다가 웃기기만 하고 지루하길래 몰입이 안 되서 안 보고 있다. 피범벅이 된 여자가 욕조 위에 매달린 채로 허공에서 그 자세 그대로 움직이며 양쪽 벽에 반복적으로 부딪히는데 '저게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허무하게 웃기더라. 저번에 아메리칸 사이코라는 영화도 줄거리가 흥미로워보여서 봤는데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서 웃으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사람을 계속 이유없이 죽이지만 상황이 납득이 안 되고 너무 옛날 느낌도 나고 장면이 허술해서 웃기더라. 현실적인 사람들은 판타지 영화에 공감을 못한다는 말이 있던데ㅋㅋㅋ사실인 것 같다. 실제로 초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줄거리면 몰입이 안 되고 쉽게 흥미가 떨어진다. 말이 안 된다 싶으면 재미가 없다. 디즈니처럼 희망을 주는 판타지는 좋다. 판타지가 존재하는 이유인 것 같아서다. 근데 펜트하우스처럼 비현실적인데 암 걸릴 것 같은 건 못 보겠다.ㅋㅋ 엄마가 보시길래 잠깐 드문드문 봤는데 연기가 너무 과장되고 웃기기만 했는데 몰입해서 보다보면 화가 날 것 같더라. 어쨌든 하루종일 화가 나 있고 스트레스 심해서 잔인한 걸 보려고 넷플릭스 켰다가 허무감만 느꼈다. 잔인한 걸 보면 이상한 혐오감이 생긴다는 사람도 있던데 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면 잔인한 영화가 대신 찢어주고 죽여주고 잔인한짓 해주니까 살인충동 심할때 해소가 되더라. 그래서 제정신으로는 못 보는 게 잔인한 영화다. 난 지도교사 때문에 점점 미쳐가고 있다. 진심으로 살인충동이 든다. 6주간 갈굼당한 결과다.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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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2년 전
약간 어색해 보이는 것도 많지요 ! 약간 초능력 영화 보면 너무 허무맹랑하고 그러신가봐요. 제 생각엔 한국인이 외국인보단 좀 더 현실적인 것 같은데, 실제로 초능력 영화를 어떻게 만드나 보면 완전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외국은 영웅으로의 고뇌를 다루고, 한국은 사람으로의 고뇌를 다뤘던 것 같네요. ...오징어게임은 어떠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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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 2년 전
@naphone 오징어게임! 예고편만 열심히 보고 재밌겠다는 생각을 한 뒤 아 근데 지금 보고 있는거 있으니까 담에 보자 하고 미뤘네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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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2년 전
생각보다는 긴장감보단 철학적인(?) 작품이었던 것 같네요. 담에 또 생각 나면 한번 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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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 2년 전
@naphone 오오..다음편이 궁금해지도록 긴장감이 넘치는 작품이라는 얘길 지인에게 들었는데, 철학적인 부분도 크군요! 더 궁금해진다! 저는 이상한게.. 보고 싶은게 있어도 뭔가 두려워서 보질 못하더라구요. 그 기저에는 뭐가 있을지 궁금한데..그래도 용기내서 봐야겠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