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파서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정신병|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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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서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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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은 언니가 가사조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형부와 이혼소송중이고 첫 삼자대면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니와 형부 사이엔 2명의 아이들이 있고 7,4살 입니다. 5-8월까지 언니의 공부를 위해 언니집에 들어가 아이들을 함께 돌보며 지냈는데요 8월에 언니 핸드폰에서 이상한 카톡을 발견하고 너무 놀랐습니다 대순진리회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검색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생활 8년 동안 계속 다닌것이라 말했지만 사실 언니는 20살때부터 가족들 몰래 다니고 있었고 유학이다 뭐다 하면서 돈을 가져갔었습니다. 유학이 아니라는걸 알게되면서 그 종교에서 끌고 오다시피해서 부모님과 살게되었는데 그 이후 공부 후 학원에 다니고 학교에 다니며 교사생활을 했습니다. 그당시 가족들은 전혀 몰랐고 결혼할 당시에도 전혀 몰랐습니다. 최근 제가 같이 지내며 핸드폰에 이상한 글을 보게되면서 금전적으로 많은 돈을 보낸걸 알게되었습니다 언니를 설득도 해보고 회유도 해보고 별짓을 다 했지만 돌아오는건 20년 다닌 이 종교를 버릴 생각이 없다는 답이었습니다. 가사조사가 남은 상태였고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제발 다시 생각하라고 말했지만 역시나 돌아오는건 거절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면 치료를 받자고 했습니다. 그럼 아이들을 키울수있다. 대신 종교는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제발 그냥 두라며 소리지르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래서 형부에게 아이들을 맡기는게 나을거란 판단 형부에게 다 말을 했고 아이들을 잘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언니의 상태와 아이들의 말들 환경들 과거에 그 종교에 문제들을 서면으로 제출했습니다. 형부는 언니가 종교 문제만 없다면 이혼에 재산분할에 아이들까지 맡기겠다는 말을 전했지만 언니는 거절했습니다 형부가 결혼생활중 최근3년 통장 내역을 확인하니 약4천만원 정도를 그 종교에 보냈고 엄마, 저,동생,시어머니, 형부가 보낸 대부분의 돈이 그 종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형부가 과소비가 심하다는 말을 해왔었고 생활비를 많이 주지 않아 늘 힘들다는 말을 해왔었기 때문에 가족들이 알게 모르게 많은 지원을 했었습니다. 근데 거짓말을 이렇게 오래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조차 알수가 없는데 이 말을 어디에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걱정이 되고 언니도 너무 미웠다가 다시 또 일어나면 너무 불쌍했다가 또 화가 나고 정말 정신병이 올것 같아요. 제가 한 가정을 박살낸건 아닐까 하는 걱정과 내가 모른척 했다면 더 나았을까? 아니면 지금 이라도 알게되서 괜찮아진건지… 나중에 애들이 크면 나한테 원망하는건 아닐지 너무 괴롭고 힘이 듭니다 이혼이 종료가 되고 결정이 되면 언니는 아이들과 함께하기 어려울것 같은데 언니가 견딜 수 있을지 내가 이렇게 걱정하는 마음조차 화가 날때도 있고 정말 너무 혼란 스럽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우울걱정돼분노조절괴로워힘들다우울해섭식불안슬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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