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너무 불안하고 숨이 막혀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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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duds
일 년 전
가끔 너무 불안하고 숨이 막혀요.
현재 취업준비를 하는 취준생입니다. 해야할 것은 많은데 무기력해서 나가는 게 쉽지않아요. 집에 있으면 불안하고 우울한 시간이 많은 것 같아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막히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 것 같은 때가 자주 있어요. 이런 기분이 들 때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힘들어요,, 저도 제 스스로 우선 나가기만 하면 기분이 조금 나아질거라는 걸 아는데 그 쉬운게 너무 어려워요. 그리고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또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지고,, 이런 일상이 반복적인것같아요. 제가 너무 나약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제가 너무 답답하기도 해요. 주변에 얘기하고 싶어도 민폐끼치는 것 같고 상담을 받기엔 너무 별거 아닌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싶었어요.
무기력해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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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조금조금씩 천천히
#지침 #단계밟기 #자기돌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이렇게 글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할 것은 많이 보이지만 자꾸만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마음으로 외출조차 부담되는 상황이시군요. 나가면 좀 나아질 거라고 쉬운 거라고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주변에 말하는 것조차 민폐인 것만 같고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 막막한 마음에서 글을 쓰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언제부터 외출이 어려우셨는지 글을 통해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이런 시간이 상당기간 쌓여오신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그 시간동안 마카님의 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많지 않았다면, 게다가 주변의 기대 등이 더해졌다면 거기에 에너지가 빼앗기게 되며 일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지치는 마음이 드실 듯합니다. 만약 생활 중 그런 부담감과 긴장감, 걱정들을 풀만한 시간이나 관계도 부족했다면 더더욱 소진되는 느낌이 드실 것 같아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막히고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들도 이런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 반응으로 보여집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나가기만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 거라는 걸 아는데 그 쉬운게 너무 어렵다’는 부분에서 마카님의 막막함이 어떤 것인지 전해지는 듯해요. 아마도 이전에 아무렇지 않게 외출하고 잘 지냈던 시기가 있었다면 정말 왜 이 정도도 못하나.. 문제에 대한 답을 알면서도 왜 펜을 잡지를 못하나.. 하는 자책감도 많이 드실 거라 생각되어요. 마카님의 생각처럼 일상에 크든 작든 변화를 주고 그 변화에서 내 목표를 이뤄가기 위한 힘을 받을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 변화를 위해 내 마음이 지금 그만큼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지 우선 살펴봄이 필요하실 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렇게 지치고 힘든 마음 가운데 마카님은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가고 계시는지, 그나마 좀 마음이 편안한 시간은 있으신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힘은 어떻게 내고 계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 있으시다보니 아마도 이 부분을 아예 내려놓고 마음의 회복만을 위해 집중하기란 쉽지 않으실 거에요. 그렇다고 계속 취업준비에 몰두하신다고 그만큼 결과가 나오기엔 요즘의 시기적인 어려움도 무시하긴 어려울 듯합니다. 그러니 하루의 시간을 나눠서 취업 준비를 위한 시간, 나를 돌보기 위한 시간을 구분짓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조금씩 세워보셨으면 해요. 외출에 대해서도 이전에는 가볍게 한 것이지만 지금은 내게 부담이 되는 만큼 조금은 단계를 늘려서 외출을 할 기력이 될만큼 충분히 자고 먹는 것 신경쓰시고 일단 일어나면 바로 외출해도 될만큼 준비해보기처럼 단계를 늘려 일상에서 소소히 이뤄가시는 마카님을 경험하셨으면 합니다.
마라톤처럼 긴 과정중의 마카님이라 생각되어요. 얼만큼 달렸는지 얼마나 더 가야할지는 모르는 막막함 가운데 그래도 숨을 고르고 다리를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지치실 수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가야할 수도 있는 만큼 페이스 유지를 위해 자신을 잘 돌보시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셨으면 합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민폐라 여겨지신다는 부분에서 관계에 대한 마카님의 생각이나 상황에 대한 탐색도 필요하겠다 싶지만 그럼에도 의지할 누군가를 두고 조금이라도 표현해보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하시다면 마인드카페를 찾아주셔도 좋겠습니다. 부디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한걸음을 내딛을 마카님에게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