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죽든 살든 상관 없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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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죽든 살든 상관 없다고 생각 했을 때 행복이 내 손에 쥐어지는 걸까. ..참 희극이다. 기다리는 게 지쳐서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어하는 내 마음을 넌 알까? 예전처럼 목숨을 가지고 노력하던 때는 지나갔어도 그것보다 더 소중한 걸 잃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 '꿈' 현실에서 버티며 노력하는 게 버거워 그것조차 잃을 거 같아. 나 좀 도와주라.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그저 모든 걸 놓지 않게 위로든 격려든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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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ahaii

· 3년 전

버겁고 힘들고 그것조차 잃어버릴것같은 마음이 그만큼 그 꿈이 소중하다고 말하는것같아요. 기다리는게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만큼 또, 누구도 알아주지 못할만큼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씩 나아가다보면 보다 좋은 날들이 찾아올꺼예요!! 화이팅👏🏻

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highahaii 그냥 왠지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왔네요.. 맞아요..너무 제겐 소중한 꿈이에요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현실이 힘들다고 당연히 포기하고 싶지 않는 그런 꿈이에요 :) 절 위로해주신 highahaii님께 조금 말하자면 집안 사정이 넉넉치는 않아 학원은 못 다니지만 심리상담가란 꿈도 함께 있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입시생이지만 내가 만든 웹툰으로 누군가 위로 받고, 행복해 했으면 해요.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타블렛으로 그림 그리는 연습도 하려고요 :) 다음 주에 있는 시험이 끝난 뒤요! 답글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어요

naphone

· 3년 전

심리상담사에 웹툰 작가님. 그런 분이 계시다면, 전 무조건 관심이 갈 것 같아요! ㅜ 포기하지 말아줘요! 전 넘 기대된단 말이에요..!!

nightynight0

· 3년 전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누가 그랬죠. 추상적인 말임에도 그 말의 현실성을 우리는 참 자주 느끼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어차피 누군가에게 보여지기만을 위한 희극이라면 아무 의미도 없겠다 싶고 이 무대의 주인공인 나는 정작 우울한데 이게 맞는건가 싶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결국엔 그 비극 사이에도 아주 조금씩은 반짝이는 행복들이 있기에 멀리서도 희극으로 보일 수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현실은.. 아마 변하지 않겠죠. 세상은 여전히 못될 거예요. 그치만 아무래도...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살아가보고 싶다면 슬프게도 그건 우리가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나약하고 을의 위치여서가 아니라, 세상이 못됐으니까, 못된 건 세상일 뿐이니까 우리는 그보다 더 열심히 잘 살아보기 위해서 말예요. 꿈이 있잖아요, 우린. 악의만을 품은 세상 따위가 막을 수 없는 가능성이 있고 희망이 있어요. 믿음도 있구요. 저는 happynow님을 믿거든요! 힘드신 상황을 여러 번 겪으면서도 인생을 계속 헤쳐나가줘서 고마워요. 이제 우린, 여태 그래왔듯 계속 망설이고 또 익숙한 난처함에 부딪히기도 하면서, 그렇게 조금씩 한 발 한 발 걸어가 보자구요. 이 길 끝에 뭐가 있을지도 궁금하지만 중요한 건 매 걸음 나를 반겨주는 풍경들이잖아요. 충분히 잘 하고 계세요, 마카님. 힘드시다면 아무 부담도 걱정도 없이 멈춰 쉬셔도 돼요. 그래도 되잖아요, 어차피 우리 인생이고 우리가 걷는 길인데, 언제 쉬고 언제 얼마만큼 어디로 움직일지 정도는 우리가 정해도 괜찮은 몫이니까요. 수고하셨어요, 오늘두요. 정말로요.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요. 그리고 그보다 더 편안한 밤이 되시기를 마음 다해 바라요. :)

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nightynight0 너무 고마워요..😂 충분히 쉬어도 된다는 말.. 그치만 다음 주 화~금요일이 시험이고, 전 그 시험으로 가고 싶은 대학교에 갈 가능성이 달려있어.. 힘들지만 오늘도 공부하고 오후에 알바 나가야 할 듯 하네요ㅎㅠㅎ 그 대신 다음주 지난 뒤 바로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니 그때 좀 쉬려고요 :) nightwriter님의 진심을 꾹꾹 담아 글을 써줘서 정말 고마워요 🌕 전 솔직히 말하자면 세상에서도 약한 위치는 맞아요. 노력하고 노력하는 와중에도 상처를 많이 받았고, 집은 가난하고, 가정폭력이 있던 집 +왕따 이 모든 것들을 노력으로 극복했는데 그 노력마저 날 매몰시길 때가 있는 거 같아요..:) 현실은 잔인하죠. 그치만 제가 더 좋은 환경에서 산 이들보다 간절함과 열정이 더 크고, 많은 상처를 지녔어요. 그만큼 많은 경험을 했고요. 그러니 전 이게 제 강점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갈게요 :) 믿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전 충분히 걸은 다음에 쉬도록 할게요 어릴 때 해보고 싶은 걸 많이 못해본 만큼 열망도 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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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병 걱정병 이것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거 같다 정말 힘듬. 무엇을 해도 의심부터 하고 무엇을 해도 걱정부터 하는 것도 진짜 병인듯한데 안되면 어쩌지 이걸로 진짜 될까 이딴 생각 밖에 안하게 되는데 될 수 있는게 뭐가 있나 싶다 진짜 지치고 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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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 음식점 경력뿐인데.. 카페는 평생직장 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서 사무직으로 이직할 생각인데 뭘 준비하면 될지.. 알려주라.. 지금 한의원 입사한지 4개월 되가는데 병원쪽으로 쭉 갈것도 아니고.. 매일 못 한다 답답하다 소리 듣을때마다 나보고 나가란건가 싶기도 해서 이직 준비 할려고.. 일단 자소서랑 자격증 준비는 해야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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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일인데 가족한테만 축하가 오고 친구들은 축하가 오지 않아서 슬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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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데 한가지 이유를 파악함 말을 성급하게 꺼냄. 머리 속에서는 정리가 덜 됐는데. 왜 생각 정리 전에 꺼낼까? 정리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림. 상대가 답답해보임. 왜 오래 걸릴까? 생각하는 힘이 약한 것 같음. 논리적인 생각 흐름이 아니라 산발적인 생각 구조. 다음 단계로 진행이 안됨. 왜 생각하는 힘이 약할까? 생각하기 싫어함. 에너지를 많이 써야함. 왜 에너지가 쓰이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럼 어떻게 해? 익숙하도록 하루에 한 번씩 연습하는 수 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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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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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히 못 자는데 집이라고 할 수 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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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다 착실하게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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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웠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작년에 싸우고 제가 먼저 연락하지 말자 했어요 그때가 입시 하고 있어서 정신도 없었거든요 싸*** 이제 반년? 된거 같은데 갑자기 너네집 고양이 많이 컸다 이렇게 카톡이 왔어요 어떻게 답장해야할까요? 물론 저도 화해 하고싶은 마음이 없는건 아니예요ㅠ 이 친구랑 화해하는 꿈을 거의 매일 꿨거든요 정말 잘맞는 친구여서.. 지금 이 글 보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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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힘들어하는 사람끼리 어울릴 수 없어 서로 피하기 때문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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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증나 되는게 하나도 없잖아 *** 나아지는 건 없고 이 글 조차도 자꾸 오타나서 개짜증나고 *** 그냥 뒤지고싶다 아 짜증나 ******같아 ******같아뒤져시ㅏㅂ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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