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질 걸 아는데 제가 지나가기가 싫은가봐요 너무 먹먹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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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질 걸 아는데 제가 지나가기가 싫은가봐요 너무 먹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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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녕하세요 말할 곳이 없어서 글 적어봅니다 임신했을 때 아기 낳고나서 지금까지 힘들다까지는 있었는데 오늘은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기는 너무 예뻐요 사랑하고 그런데 힘듬 반복이네요 쉬어도 잠시고 이게 평생이라 생각하니 너무 공허하고 일도 재택으로 한번씩 받아서 내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하다가 아기 울면 끝나버리고 내시간 조차 없어 속이 뭉개지는 느낌이 들어요 남편도 사랑하고 좋아해요 근데 지금까지 저또한 말을 심하게 하지만 들었던 얘기가 계속 반복으로 생각나고 혼자 곱씹게되고 남편의 사소한 거짓말로 신뢰도 잊은지 오래라 기대도 안되고 기대는 것도 망설여지는 지금이 너무 힘들어요 이거 방법도 없고 그냥 혼자 참아내고 잊어가는게 최선인 것 같은데 목구멍까지 막혀있는 느낌이라 도망가도 아기는 꼭 챙겨서 도망간다는 생각인 제가 아기를 친정이든 시댁이든 맡기고 숨어버리고싶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아 너무 연약한 생각인가 싶기도 하고요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힘든데 우울증은 아닌 것 같아요 금방 기분 좋아졌다가 안좋다가 반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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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lover
· 2년 전
아이키우는거 너어무 어렵죠 전 결혼도 안했지만 육아는 몸 정신 다 갈린다고 들어썽요 엄청 우울해보이시는데!! 그렇게 힘든데 우울증이 맞고 아니고가 뭐가 중요해요 사람마다 힘든때도 다르고 잘 견딜수있는 일의 종류도 달라요~~ 일과 육아 같이 하시는거 원래 아무나 못해요!! 저는 저한몸도 힘든데요!! 글쓴님 대단해요!!! 휴식이 필요하신거같은데 아이보다 글쓴님이 먼저인거 아시죠! 엄마가 살아야 아이가 살죠!!!먼저예요!! 남편분이 신뢰를 주지 못하신거같은데 그래도 일단 저는 대화라도 해보셨음 좋겠어요!! 육아는 첨이라 둘다 잘 모르잖아요! 대화를 시도해보시면 앞으로 갈길이 보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