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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heather99
일 년 전
헤여짐 후 4년 지났지만 여전히 힘들고 자존감이 떨어지는데 어떡하죠?
- 현재 전 남편과 헤여진 후 4년넘게 싱글맘으로 5살 자녀를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양육하고 있는 30대 워킹맘입니다.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그러고 결혼 후 결혼생활 기간은 1년6개월, 헤여진지 4년 넘었어요. 회사에 출근하거나 밖에서 사람들을 만날때는 그 순간순간에 집중하고 에네지를 쏟기에 씩씩하고 밝아보이나 집에만 돌아오면 가볍던 마음이 무거워지면서 쉽게 짜증과 화가 나고 가족들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고, 어린 자녀한테 부정적인 감정들이 영향을 줄가봐 항상 걱정이에요.. 결혼자체는 후회되지만 출산은 잘했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있지만, 특히 잠들어 자고 있는 자녀를 보고있으면 가끔은 문득 눈물이 차오르고 자기연민과 우울감에 빠지게 되는것 같아요. 특히 오랜 친구였기에 상대방을 잘 알고있다고 믿고 결혼, 출산을 했던터라 헤어짐의 배신감, 상처, 충격과 공허함이 몇배로 더 컸던것 같아요. 헤여진 이유중 전 남편과의 잦은 싸움과 저희 친정과의 트러불이 큰것으로 생각되지만, 결국은 전 남편의 사랑하는 마음이 크지 않았기에 어린 자녀를 두고 헤여졌다고 생각이 계속 들어서 현재도 너무 맘이 괴롭네요... -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여서 제가 얘기를 안하면 지인들은 이런 사연이 있을줄을 자세히 잘 모르고 있으나, 대인관계에서도 점점 타인과의 비교, 자기연민, 자책 , 원망 등등 혼자만의 많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사람들과 전보다 거리를 두게 되며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점점 적어지고 더 깊은 관계를 맺기가 어려워져지고 있어요. 외벌이로 아직 수입도 크지 않으며, 친정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도 불가능한 상황이여서 모든 지출을 혼자 감당하는것이 가끔은 숨막히고 답답하네요, 일시적으로 해결이 될수 없는 경제적문제도 저의 우울함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해요. 자존감도 자신감도 점점 사라지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제 자신조차 수용하지 못하고 지난 일을 아직도 털어버리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나아가기가 쉽지 않네요... - 종교가 있어 기도도 해보고 마음챙김도 스스로 노력해보았지만, 모두 한시적일뿐 평정심과 긍정적인 생각이 계속 유지는 잘 안되여 원망과 분노에 쉽게 빠져들게 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결혼 전의 장밋빛에서 이젠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잿빛으로 되는것 같아 염세주의자가 될가봐 두려워요. - 현재 직장에서 맡고 있는 일도 잘해내고 싶고, 멋있고 당당한 싱글 워킹맘이 되고싶은 맘은 항상 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힐때마다 마음이 쉽게 무너지는데 어떻게 하면 저의 예전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다시 찾고 당당하고 멋진 싱글맘으로 자녀육아도 커리어도 모두 잘 해낼수 있을가요? 전문가분들과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의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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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0개, 댓글 6개
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5살 자녀를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양육하고 있는 30대 워킹맘입니다.
#답답해 #괴로워 #공허해 #힘들다 #무기력해 #화나 #스트레스 #불안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먼저 제 글이 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님은 오랫 동안 친구로 사귀어서 익숙하고 다른 누구보다 편안할 것 같은 사람과 결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짧은 결혼 생활 후 이제는 싱글 맘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혼자서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전 남편에 대한 화와 자신에 대한 연민 등이 님을 여전히 힘들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님은 우울함과 무기력한 감정에 자주 빠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이혼의 당사자는 여러모로 상처를 가지게 됩니다. 최선의 선택이 이혼이라고 해도 당사자들은 트라우마를 겪기도 하고, 원망과 후회, 연민의 감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인간이 겪는 스트레스 상황 중에서 이혼은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하는 조사도 있습니다. 그렇듯이 님이 겪는 이혼의 상처와 현실은 님에게 우울과 무기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혼하는 과정에서 전남편과 친정 어머니 사이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님도 지금도 전남편에 대한 미련과 후회의 감정이 남아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보면 너무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가끔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연민을 느끼기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님께서 이혼 한지 4년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현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혼을 하지 않았을 거야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남편이 없는 삶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남편을 떠나 보내고 현실적으로 이제 혼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애도'라는 감정을 충분히 가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현실을 철저하게 받아들이고 혼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전남편과 하나가 될 수 없고,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은 외부의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님에게는 또한 님을 바라보면 인생을 살아갈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는 님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기대할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누군가를 의존하는 것은 잠깐 감정을 일을켜 세울수 있지만, 현실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면 장기적으로 님의 에너지가 조금씩 회복될 것입니다.
님의 현실을 같이 이해하고, 님에게 최선이 되는 방책을 의논할 것입니다. 님의 감정을 수용하고, 님의 편이 되어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바라보게 할 것입니다.
candylover
일 년 전
원래 사람은 이기적이에요 사랑해도 자기자신이 먼저거든요 그 관계속에서 내가 얻을수있는 만족감보다 괴로움이 더 크니까 헤어지는거예요. 나보다 남을 더 위하고 거기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 그런사람도 있겠죠 근데 그 분은 첨부터 그런사람이 아니신거죠. 타인을 안다고 생각해도 아닐때가 많더라구요. 자기자신도 잘 모르는데요 뭐 사람은 상황이 만든다잖아요. 글고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글쓴님이 버림받은거 아니에요 그냥 안맞아서 헤어지신 거예요 근데 나는 버림받았다 스스로 괴롭히면서 사실건가요? 저는 아이는 학대만 안하면 어떻게든 큰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저는 아이에게 사이안좋고 싸우는 모습 보여주면서 키우는거랑 이혼가정이랑 뭐가 더 나쁜지 저는 모르겠어요 차라리 이혼가정이 나을수도 있다고 봐요 저는. 아이 키우기로 결정하셨으면 강해지셔야 하지 않을까요? 오은영박사님 말씀들 좋아요 유튜브에 있어요.
heather99 (글쓴이)
일 년 전
@candylover 긴글 읽어주시고 힘 주시는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힘내서 멋진 엄마가 될거예요! :)
heather99 (글쓴이)
일 년 전
@Daisy0928 Daisy님, 익명의 공간에도 불구하고 님의 진심어린 마음과 공감, 응원이 여기까지 느껴져서 넘 감동했어요...긴글 읽어주시고 꺼내기 어려운 말씀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더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하면서 힘을 내보도록 할게요. 님도 아기도 모두 주님안에서 항상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GOD BLESS YOU!🌸🌸🌸
zeros80
일 년 전
언제나 나에게 왜 이런일이 생길까?라는 생각을 해본적 있습니다. 지금 겪고있는 어려움이 잘 극복된다면 나중에 웃게 될 날이 있을겁니다. 살면서 지금 내가 잘 살고있나?잘하고 있는게 맞나?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현재 본인이 더 잘 알것이라 믿습니다. 본인을 믿고 본인이 잘하고 있다고 확신하며 매사 열심히 지내시다보면 어느 순간 모든것들이 잘 되고 있을겁니다. 저도 고민이 많은 사람인데..사람의 마음을 다스리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자존감을 회복하겠다는 마음보다는 본인이 해야하고 할수 있는것에 최선을 다하고 본인을 더 사랑한다면 잘 극복하실꺼라 믿습니다. 힘내시길~~~
heather99 (글쓴이)
일 년 전
@zeros80 힘있는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