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잘 지내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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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지내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keepgo
·3년 전
거의 항상 잘지내는편인데.. 속마음을 이야기 하려고 하면 겁이 나요.. 툭 건드리면 눈물이 막 쏟아질까봐.. 쏟아지는 정도가 아니라 오열하고 정신을 놓아버릴까봐 걱정이되어서 .. 몇년전에 그렇게 정신놓고 짐승처럼 울었던기억이 있어서... 다시 그런상황 되지 않게 조심하고 있어요;ㅎㅎ 평소에 잘지내는편이라 별 걱정을 안하고 있었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한번씩 제 속에 그런 어두운 부분이 영향을 주더라구요... 단순히 육아 스트레스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 육아스트레스가 저는 일반적인 엄마들과는 좀 다르게 표출? 되는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좀 정서적으로 좀 학대? 하는것같기도 하구요... 좀 히스테릭한면도 있는것같구요ㅠㅠ... 항상 반성하고 공부도 하고 육아서도 찾아 읽고 했었는데... 뭔가 근본적인 게 제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느낌이에요.. 아이 7살이 되도록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고 있네요... 저의 어렸을적 이야기는 잘 안하게 되네요 즐겁고 재밋었다기 보다는.. 아빠의 히스테리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하고 분노했었고.. 자존감이 낮았고.. 외로웠다는 기억이 많아서.. 대인관계도 좀 별로였어요.. 여자애들 몰려다니고 서로 눈치보고 맞춰줘야하고 끼리끼리 험담하고 이런거 좀 안맞아서.. 적당히 얕게? 어울렸어요 .. 친한친구 한명이랑도 지금은 대면대면하네요ㅜㅜ 그나마 집에서 함께 그 꼴 보고 자란 언니랑은 좀 잘지내는편이에요.. 여튼 마음속 어두운 응어리가 자꾸 육아할때 튀어나와서 내자식 정서를 망칠것같은데..., 이걸 꺼내서 풀자니 너무 어두워서 무섭고ㅜㅜ 계속 묻어두자 가끔씩 튀어나와서 내 아이와 우리 가정을 힘들게 하네요... 두서없이 써서 죄송하네요.. 이렇게라도 써보니 맘은 한결 편하네요ㅎㅎ
무서워우울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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