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다 계산하는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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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다 계산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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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새로 친구를 사귀든, 오래된 친구를 보든, 머리속에서 시작된 저울질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성이랑 감성이 싸우는 느낌이에요. 어찌보면 그냥 말 잘듣는 신하를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사람은 공부를 잘해서 나에게 도움이 될거야 같은 생각들이 계속 들어요. 내향적이였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어준 친구들인데, 제가 저도 모르게 계속 판단해서 스스로가 너무 비참해질때도 있습니다. 애들은 절 언제나 논리적인, 냉청하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보고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고민을 터놓고 말할때도 실질적 공감이 아닌 해결책을 원하는 타입이긴 합니다... 어쩌면 제가 이렇게 저울질 하는 이유가 인간불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담 내용을 다른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알린 제 담임 선생님, 학폭을 고발했을 때 저에게 이상한 시선을 던지는 학생과 선생님... 솔직히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의 감정에 공감해주기에는 너무 힘들고, 상대가 댓가없는 애정을 주더라도 딱 이정도만 돌려줘야겠다고 또다시 저울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선생님께 동정을 얻기위해 일부러 우는척 했을 때 주변 친구들이 우는 걸 보고 양심의 가책이 아닌 "자신의 일도 아닌데 왜?"하는 생각이 먼저 든 자신을 보고 조금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을 계속 저울질 하는 저, 계속 친구로 지내도 괜찮은 걸까요?
혼란스러워무기력해괴로워외로워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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