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여자아이 7살인데 소아비만이라.. 신경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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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iffel5
·3년 전
첫째가 여자아이 7살인데 소아비만이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아이가 올해는 작은 어머님들중 한 분한테 너 뚱뚱해 살빼 이런말을 들어서.. 할머니라고해도 50대인데 아이가 성격이 애교도 많아 그 사람한테 반가워서 인사처럼 폭 안기다가 그런말을 들으니...상처 받았나보다. 웃으면서 거실로 나가 잘놀길래 못들은 줄 알았는데 못 들을 수가 없긴 했지... 1년동안 밥먹을때마다 아이가 엄마 나 뚱뚱해? 밥먹으면 안돼? 밥먹을때마다 너무 아이도 나도 갑자기 지옥이 되어버림... 식단 잘 지키고 있는데... 음식조절도... 그렇게 아이가 스트레스받아하니 나는 아이 모르게 식단 조절해주고 너무 스트레스였다... 강경하고 영양소지키면서 저울로 재가며 아이식단을 지킨적있는데 극단적이였나 아이가 알아챈건지 감기걸려도 밖에 나가 놀면 나아버리는.. 애기들 다른아이들이나 조카들보면 이슬비 한방울만 맞아도 바로 열나면서 아프고 바람만 불어도 아프는데 오히려 바람맞고 뛰어놀아야 아프지 않는 건강체질인데 ... 식단을 내가 잘못짰었나?... 그래서 평소대로 아이가 눈치못채게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올초에 아이가 상처받고... 모든게 엉망이 되어버림.. 친할머니 엄청 화나시고... 코로나 터지기전에는 7일중 6일을 나가 뛰어놀게하고 주말에도 하루종일 뛰어다니는 활동적인애라 그동안은 많이 먹더라도 에너지를 다쓸 수 있었는데 올해는 너무 최악으로 손에꼽히는거 이하로 활동량이 급감했던 것 같다 애기아빠도 이대로 안되겠다 우리도 나가자 그럴정도로.. 유치원선생님이 몇일 전 부모 전화상담때 단거 짠것만 좋아한다며 비만세포 어쩌구 하면서 애들 엄마 비만아동엄마들.... 더 잘 안다... 공부 더 많이 해요.. 그리고 단 음식 짠음식 보다 싱거운음식도 채소도 다 잘먹는데 이상했다. 다만 양조절을 못한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듣고 있었다 사실 처음부터 말했는데 들으시려고도 안하시더라.. 친가 할머니할아버지랑 교류가 많아서 엄청 싱겁게 드시고 튀긴음식도 빵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짤 수가 없어요.... 3살짜리 둘째도 있어서... 밥먹기 전후로 운동하라는둥... 내가 우리집 운동을 얼마나 하는지 마는지 음식 간이 어떤지 사적인 부분 다 말해야 하나 좀 그랬다. 나가면 기본 40분 대부분 1시간2시간 뛰어놀고 주말엔 하루종일 12시간을 뛰어다니고도 체력남아도는데...ㅠ ㅠ 애초에 햄버거 치킨 인스턴트 같은것만 먹겠지 그런 생각으로 말씀하시는것 같았다. 무슨말을 해도 뭐...자기 선입견으로만 말씀하시고... 듣지도 않았다.. 뼈국 백숙 된장국 생선 채소그런것만 먹고 자랐는데..이유식도 내가 다 그람수 맞춰서 일별로 칼로리 계산하고 영양소계산해서 먹여 키우고.... 막상 대집단 소집단 아이들 활동할때는 아이의 잘못된 모습은 지적하면서 그건 앞으로 아이가 경험하면서 배워나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야하는거라고... 맞는것 같은 말로 열심히 포장하고 비난의느낌도 들고 떠넘기기 바쁜것 같다...어이없다... 그런부분 지도 받고 경험하려고 선생님있고 학교랑 유치원 보내는거 아닌가... 에휴... 비만문제를 올초에도 말씀드렸는데... 양조절을 아이가 못한다고..분명히. 1년동안 아이가 원에서 점심을 2그릇씩 먹을때가 많았지만 또 선생님들 입장에선 안줬다고 부모들 한소리 할까봐 주셨나 보다 하고...전화걸려다 이해하고 넘어갔는데..좀 씁쓸하네... 원에 들어갈때 선생님 젊으신데 흰머리가....ㅠ ㅠ 부모님들이랑 아이들한테 많이 시달리시는가 보다 힘드시겠다 좀 맘이 아팠는데 나의 부모 역할은,할말은 했어야했구나...싶었다. 이래서 극성부모들이 생기나 생각도 조금 들고... 아이 성격이 엄청 활발하고 다 좋은데 너무 쉽게 상처받아서 나도 아이 체중관리하는데 너무 힘들어... 이렇게 저렇게 설명해줘도 살빼자 체중이 얼마니 얼마나 빼야한다 그런소리 절대 안하고 아이기준에 맞게 땡땡아 엄마랑 땡땡이랑 미스코리아 공주님 대회나갈건데 채소먹고 고기 조금만 먹어야한대 그래야 공주님 될 수있대~ 엄마도 채소많이 먹고 나갈건데 같이 공주님 할래? 이런식으로 이해시키는데 엄처오힘들오 ㅠ ㅠ ㅠ 난 ...말재주도 없고 두뇌풀가동해서 요즘 육아법에 맞추는데 진짜 힘들어 돌겠어...내가 받아봤어야 알지... 맞나.나 뭐 잘못말한것 없나... 잘못말했나? 맨날 자책해... 뱃속에 있을때 너무 힘들때였는데 결혼날짜 전부터 시댁살면서 시부모님 남편 너무 목조르듯 숨막혀서 빨래널면 빨래너는것도 오래걸린다 뭐라해 하나하나 일일히 뭐라 하고 좀 산책하러 나갈려해도... 눈치봐야하고 남편은 결혼하고 보니 도박빚산더미이고 시부모님은 내탓이고 임신초기부터 그래서 한뼘되는 방안 우두커니 앉아있다가 벽보고 울고..그런날이 많았는데 먹고싶은거 자고 싶은거 맘대로 뭐하나 못했었는데 하다못해 너무 괴로워서 허벅지를 볼펜으로 찌르고 이악물고 버티고...절대 무너지면 안된다고. 그렇게 뱃속에 있었기에 아이가 비만이오고 상처 잘받고 찡찡거리고 뭐든 눈물로 표현하고 다 나 때문인가.....미안하다. 슬프다.. 아빠란 사람은 애들 먹을때 같이 안먹고 PC게임하고 애들 다먹으면 컴퓨터 앞에서 밥이랑 술먹다가 첫째가 한입만 주라고 애교부리면 주지말래도 계속 주고 애들보고 배운다고 얘기해봐도... 밥많이 먹었으니까 주지말래도... 지친다... 시부모님도 맨날 국에 밥말아주지말라고 해도 말아주고 또달라하면 또 2그릇 3그릇주고 ㅠ ㅠ...... 애기 위염 장염 역류성식도염 섭식장애와요 비만와서 안돼요 말한마디 쳐듣는 사람이 없어..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나혼자만 나쁜 경찰이고 ..ㅠ ㅠ
우울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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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vita500
· 3년 전
힘냅시다!! 잘 하고 계세요..전 아기 밥 뭐를 줘야할지 어떻게 만드는지 잘 몰라서 아기한테ㅠ매일 미안해합니다...ㅜ 영양소 골고루 먹는 공주님보고 반성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