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두고 진로 고민 중인 대학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대학생]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gnghldjqtdl
·3년 전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두고 진로 고민 중인 대학생입니다. 주된 키워드는 로 잡고, 질문은 <안정된 삶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로 잡고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올해 취업을 마친 상태이고, 그래서 주변 친구들이 '걱정 덜었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안정추구형 성향 때문에 최근 진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고등학생 때는 예체능 계열로 가고싶었는데, 안정 추구 성향이 매우 강해서 수입이 고정되지 않은 직업을 선택하는게 두려웠어요. 그래서 보험이라도 들자는 생각으로 간호학과에 왔고, 예상외로 적성에 맞아서 장래희망이 간호사로 바꼈습니다. 이제 국가고시 패스하고 취업한 병원에 입사해서 일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간호사 퇴사율을 볼 때마다 숨이 막히고, '나도 1년도 못 버티면 어떻게 먹고 살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원래 입사 대기 기간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미뤄두고 공시에 뛰어들었습니다. 원래는 뮤지컬학원 수강, 교육봉사, 좋아하는 책 필사 등 정말 제가 흥미를 느끼는 활동을 하려고 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안정성만 고려하다가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놓치진 않았나 고민이 됩니다. 인생 선배님, 혹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또래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ㅠㅠ
혼란스러워공허해속상해걱정돼공시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nghldjqtdl (글쓴이)
· 3년 전
@!897235909b843c89cbf 저는 도전하기도 전에 제 한계를 그어버리는건 아닌가 싶어요 란지님은 순간적인 좋음을 따른 것에 가끔 후회하기도 하시는 것 같은데 안정만을 좇는 삶은 흑백영화 같습니다 요즘같은 불취업 시대에 이런 말씀 조금 조심스럽지만... 저는 20대면 현실에 꿈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꿈을 실현하는 데 노력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물론 현실적인 부분도 중요하고, 언젠가는 꿈을 접고 현실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죠. 만약 란지님께 그런 순간이 온다면 제 글을 떠올리며 현실적인 삶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모두들 가보지 않은 길에 미련을 갖는다 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