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가족 제가이해하면서 참아야되는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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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가족 제가이해하면서 참아야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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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20대초반 남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가정환경이 좋다고는 말을못하겠습니다. 아빠와엄마는 제가어렸을때부터 따로살고있고 저와엄마 형 그리고 외할머니랑 같이살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렸을시절 아빠라는 존재에 의존안하고 아빠를 자주보지도 않았습니다. 딱한번 1년동안 같이 산적도있는데 최악이였습니다. 원래는 외할머니소유의 32평아파트에서 살았는데 매번 할머니랑엄마랑 싸우는것때문에 분위기 안좋게 살다가 갑자기 회집사업을 하신다고 제가 5학년시절 그러시더니 외할머니집이 아닌 좀더작은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 방자체를 가져본적도 없어서 외할머니 집에서 살았을때 잠을 같이잔다거나 거실에서 혼자 잔적이 무수이 많았고 결국 더좁은 집으로 가게되니 훨씬 갇혀있는 듯한 기분이였습니다. 당시 저는 사춘기라 개인방을 무지가지고싶었지만 환경에 열악한부분때문에 방을가지지못하고 또 당시 학교생활도 제대로 적응이 안되서 힘들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남자분이셨는데 성격이 이상하셔서 잘못을 만약 했다면 끝가지 되묻고 화내고 하시는성격입니다. 거기다 숙제 한문제라도 안하면 남기는건 기본이고 타이머까지 맞춰가며 숙제를다한들 무조건 시간이되야 나갈수있도록 했습니다. 그당시저는 남들 집으로다갈때 저혼자만 못가고 아무도없는교실에서 저녁때까지 있는 그런상황을 여러번 격었습니다. 그때만생각하면 PTSD가올꺼같습니다. 별거아닌거 같지만 그당시 저는 심각했습니다. 외롭다기보단 버려진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학교폭력도 당해서 더그랬습니다. 당시 학교끝나면 제실내화가방을 훔쳐서 도망다니는 애가 있었습니다. 개때문에 집에 빨리가고 싶어도 못가고 저녁때까지 시간을끌어서 정말 싫었습니다. 지금은 늦게집들어가는게 일상이지만 당시에는 왜 집에 늦게가는게 불안했던지.. 그래서 학교만 마치면 필사적으로 집으로 뛰어가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학원까지 강제로 다니게 되었는데 학원수학쌤까지 성격안좋은 분이시고 다혈질이셔서 마음이 여린 당시저에게 상처가되었습니다. 학원도 무슨 고등학생 야자시키는것 마냥 늦게남기고 그래서 피곤했습니다. 결국 사춘기시절에 격은 일로 인해 제마음은 불안증세와 소심한성격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5학년이 끝날때쯤 다시 할머니집으로 오긴왔는데 왜인지 회집에서 쓴걸래를 집에서 세탁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비린내가 온집에 퍼져서 밥맛까지 없게 했습니다. 얼마니 심각했냐면 밥을먹을때마다 비린내가 나서 속이 울령거렸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5학년이 끝날무렵 회집도 망하고 다시 엄마아빠는 따로살았습니다. 그때부터는 아니고 오래전부터 있던일이지만 가족들이 사소한걸로 싸우는일이 매우많고 저는 동네북이 되어서 매번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그러다 삼촌이 이혼을하시고 언쳐살기 시작했고 불편하게 살다가 형은 20살이되자마자 취직을하고 자취를해서 저는 처음으로고등학교때 제방이 생겼습니다. 당시 고등학교때가 싸움이 최고조 였습니다. 외할머니 성격이 진짜 적응안될정도로 화가많으셔서 매번 별것도 아닌거에 꼬투리잡히면 며칠내내 잔소리하시고 억울해서 한마디하면 다른사람까지 합세하게 만들어서 절 집단 훈계를 시킵니다. 그러다가 제가 분노를못참고 말싸움하기 시작하면 매번 잘못도없는데 죽일놈만듭니다. 삼촌이란 사람은 집에 언쳐살면서 왕처럼 할려고 매번 절 인생상담해준답시고 게임 잠깐하는거가지고 폐인만들고 몇마디 억울한거 말했다고 폐륜만들고. 이게 삼촌맞습니까? 저는 칭찬해주거나 응원해주면 열심히 할려는 성격인데 매번 외할머니같은경우엔 니가그렇하면되겠냐 라든가 그런식으로하면 아무도안해준다 등등 부정적 애기만하시고 삼촌은 인생교육해준답시고 제가살아온인생 비판,제가 비참한행동하는것처럼 애기. 심지어 공부를열심히 할때조차 그렇게안보인다는 애기. (길어서 요약) 쨋든 그런식으로 살다보니 결국 여기까지온거같아요. 전 자취하는게 평생소망이거든요. 하지만 자취를 반대하시고 자꾸만 할머니는 엄마랑살아야지 너혼자만 사냐? 면서 절 자꾸 속박할려고하는데 진짜그렇게된다면 전 정신병이 걸리고말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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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eska9
· 3년 전
자립이 가능해진다면 슬슬 정리하셔도... 어릴땐 벗어나기 힘들지만 경제적으로 자립만 가능하면 사실 손절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도 결국은 타인이죠 내게 스트레스만 준다면 굳이 관계를 이어나갈 필요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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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es113
· 3년 전
저 현재 27살이고 21살때 아빠의 폭행으로 인해 집을 나와 살고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엄마 아빠의 폭행을 받고 살아왔고, 저도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왕따를 당해왔습니다. 한번 왕따니까 학교가 바껴도 소문이 난가 친하게 지내려해도 절 피하고 계속 왕따를 당했어요. 초등학생때가 심했죠. 남자애가 어밴져스 하자며 가위바위보 지면 제팔을 피멍이 들도록 때렸고, 다음날 피멍든 팔을 또 때렸죠. 집가는길에 아파트 앞쪽에서 남자애가 저를 폭행했는데 엄마 엄마!를 소리쳐 불렀더니 엄마가 베란다에 나왔어요. 절 구해줄줄 알았는데 보고만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남자애는 저를 실컷 때리고 가버렸고 전 집에 갔더니 엄마가 넌 왜 그렇게 맞고만 있냐? 그랬어요. 님 인생보다 제 인생이 더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저 같은 인생도 있단걸 생각하시면서 힘내세요. 폭행 말고도 전 항상 돈없이 살았어요. 초딩땐 주 1000원, 중고딩땐 한달에 만원받고 살면서 연필, 지우개, 노트, 속옷, 옷 등을 알아서 다 사야했어요. 수능끝나자 마자 알바를 했고 동시에 용돈도 끊겼죠. 현재까지 용돈받은적 없어요 그후로. 대학교 다니며 다들 전 안중에도 없고, 전 돈벌러 알바가야 하는데 팀과제를 해야 했고, 제가 알바를 하든말든 신경도 안썼죠. 팀과제에선 가장 참여안한사람을 투표로 골라서 최하점을 주도록 했는데 항상 제가 최하점이었고요. 용돈 한달 30받는데 넘적다고 하소연 하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전 한푼도 못받고, 굶으며 매일 돈걱정하며 일해야 했기에 배부른소리다 생각들고, 질투나고 짜증났었습니다. 과거에 얽매여 살지말자, 과거 생각하지 말자 해도 과거만의 일이 아니라 현재도 진행형이니 스트레스를 안받을수 없어요. 자기 현실을 곱씹으며 비관하면 우울해지기만 하고 현실은 바뀌지 않더라고요.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생각하지 말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