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업을 목표로 아르바이트를 오래 하다 첫 취업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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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매장업을 목표로 아르바이트를 오래 하다 첫 취업이 코로나로 무산이 되고 편집디자인 학원에 다녀 인생 첫 취업을 했습니다. 당연히 제 분야가 아니였기에 소기업에 들어가는건 저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다면 어디든 상관 없었습니다. 대표 포함 총 3명의 회사에 입사를 했고, 저보다 먼저 입사하신 직원분이라고 하기에 초반에는 의지를 많이 하려 했으나.. 겨우 2개월 먼저 입사한 사회 초년생분이였습니다.. 늘 나이가 중요치 않다고 생각을 가지고 살았지만 그 직원분은 경험 자체가 아예 적은 어린 나이의 사회 초년생이였고 그 결과 타인이 시키는 것만 하며, 타인에 말에 너무 많이 흔들리는 여린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엔 업무 외 시간에도 혼자 일을하는 모습들이 안쓰러워(일이 많은 회사가 절대아닙니다) 같이 점심에 나가보기도 하고 말도 걸어봤지면 강박같은게 있는지 다시 되돌아 옵니다. 그렇게 시간을 써서 하는 일 또한 꼼꼼하지 못해 그분이 하는일을 제가 두번 세번 다시 체크해야 할 때가 늘고 그분도 점차 저에게 엄청 사소한 부분까지 묻게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종이를 2개살지 3개살지..참고로 그분이 정규직이라 회사 전반적 예산등 상황을 알고 전 계약직입니다..) 저도 이 분야는 처음이라 일의 적응이나 배우는 환경이 절실한데 이 회사에 가면 마치 제가 원하지도 않은 선생님이 된 느낌을 받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세명있는 회사에서 의견조차 내지못해 회의등 의견을 내야하는 자리가 있을때 아무 말도 안하지만 그 자리 자체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게 느껴집니다. 그분을 보면 자신의 의견 조차 내지 못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다고 느끼면서도 같이 일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가서 그분 옆에서 일하는 자체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점차 우울한 생각이 늘고 회사에 가는게 무의미해지고 하루에 웃는 횟수가 거의 0에 가깝고, 저렇게 소심한 사람한테 차갑게 말하는 스스로가 너무 못된사람처럼 느껴집니다. 회사 업무가 바로 성과를 보여줄수 있는 일이 아니라 성취감도 느끼기 쉽지 않은데 같이 일하는 분에게 마음이 자꾸만 닫혀서 회사에 가는게 너무 힘들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시 매장업을 가기엔 나이도 있고 코로나 상황에 서비스직을 하시던 분들이 짤리는 것을 봤고, 이런 상황이 두번다신 없으리라 보장할 수 없는 시대라고 생각해서 다시 매장업으로 가기도 무서운데.. 제가 이 회사에 오래 다닐수 있을지 이제 3개월 차인데 자꾸 우울한 기분만 들어서 걱정입니다.. ㅠㅠ 다들 회사에서 한번이라도 웃으실까요.?? 전 화만 나서.. 이런 제 옆에 있는 그분도 힘들거 같습니다..
괴로워답답해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우울해짜증나화나혼란스러워힘들다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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