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스펙트럼이 의심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최근 Adhd가 의심되어 정신과를 다녀왓고 의사 선생님은 불안강박&공황 약만 주셨음 (의사 선생님은 Adhd가 아니고 불안강박으로 인해 집중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거라고 하셨음) 큰아버지가 조현병 때문에 장애인 판정을 받음 평소에 다른 사람이 나를 욕하고 해코지하는 것 같음 오늘 어떤 할머니랑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는데 갑자기 이 할머니가 내 집을 기억하고 나중에 쳐들어올 거라는 생각이 번쩍 들어서 나중에 내릴 때 바로 집으로 안 가고 서성거렸음 집 방향이 어디인지 모르게 알고 보니 옆집 사는 분이어서 내가 지금 뭐하나 싶었음 그리고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님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탈 때 그 사람이 내 집으로 따라올 것만 같음... 그리고 사람 둘이 대화하고 잇을 때 왠지 모르게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음 누가 뒤에서 걷고 있으면 무조건 나를 따라오는 거다 이런 생각이 자꾸 남 그리고 오늘 지하철에서 한 군인과 눈이 마주쳤는데 나를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듯했음 어떤 남자가 지하철역에서 말을 걸었는데 그냥 무시하고 걸어갔는데 그 남자가 나를 따라오고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했음 무슨말했는지는 안 들려서 기억 안 나는데 성매매 관련 내용이라고 생각했음 환청...인지는 알 수 없는데 어떤 할 일이 있을 때 ~하자 ~해라 이런 명령하는 목소리가 자동으로 나옴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투로 말을 함 이름도 부름 OO야 잘 잤냐 <이렇게 그리고 서로 대화도 함 (ex. A:밥 먹자 B:그래) 가끔 걍 죽어라 자00살한다 이런 소리도 함 속발음을 하는 편이라서 이게 속발음인지 사람 목소리인지 헷갈렸는데 무슨 성우 고용하듯이 목소리가 시시각각 때때로 달라져서 후자로 보고 있음 사람 목소리 같음 남자일 때도 있고 여자일 때도 있고 남잔지 여잔지 애매모호할 때도 있음 폭력적인 말보다는 일상적인 소리를 자주 하는 편임 머릿속에 사람 한 두명이랑 같이 사는 기분... 딱 그럼 그리고 혼자 집에 있고 그림을 그리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그림을 그림 근데 갑자기 부시럭거리고 쿵쿵거리는? 소리가 나서 누가 내 집에 쳐들어온 줄 알고 무서워서 뒤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음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집 베란다에 어둠이 짙게 깔리는 장소가 잇는데 그런 곳에 귀신이 나올 것만 같아서 무서워서 못 가고 그랬음 지금도 베란다를 무서워서 잘 못 감 어둠을 무서워하진 않는데 암튼 그 베란다의 특정 장소에 귀신이 툭 튀어나올 것만 같음 그런 생각이 퍼뜩 듬 그리고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또는 조상의 혼(?) 이 내 행동을 지켜보고 잇다는 생각에 뭔가 부끄러워서 하던 행동을 멈추게 됨 망상을 매일매일 하는 편임 뭐 예를 들어 내가 대통령이 된다든가 막연한 상상이 아니고 꽤 구체적인 편 초등학교 고학년 때까지 기억이 나는데, 이런 비슷한 문제는 그때도 있었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음 청소년기부터 이렇게 자라왔기에 이게 문제가 되지 않는 줄 알았고 지금 생각해 보니 이게 문제임을 깨달음 만약 의사에게 말을 한다면 언제 말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음 현재 약을 8일치 받아놓은 상태인데, 다른 병원을 가는 게 좋은지,아니면 의사에게 빨리 가는 게 좋은지, 약을 다 먹어보고 가는게 좋은지, 참고로 전부터 약을 먹고 있었는데 (아빌리파이,인데놀,뉴프람) 이 약을 먹어도 이러한 증상은 계속 됐음 대략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지금도 Adhd인지 조현인지 너무 헷갈리네요;

답답해걱정돼괴로워불만이야불안해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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