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정신과를 가고 싶다고 말 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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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부모님께 정신과를 가고 싶다고 말 하고 싶어요. 중2 학생 입니다. 상처가 아물고, 피가 나지도 않는데 팔에서 피비린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번씩 정말 피곤한데 정신은 멀쩡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또 다른날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잠을 많이 잡니다. 정말로 정신과를 가보고 싶지만 갔다가 '후회하면 어쩌지 나는 이렇게나 힘든데 정상으로 나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라며 고민합니다. 혼자가긴 무섭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부모님의 반응이 두렵고, 주변 사람들의 눈빛이 두려워요. 우리가족은 정말 화목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입니다. 조금의 기대는 있지만 외동이고, 누구에게나 그 정도의 기대는 있다고 생각하기에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진 않을까, 눈물을 맺히게 하진 않을까 라며 미룹니다. 저번에 정말 못 견딜 것 같아 다짐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말을 꺼낼려 했지만 결국 말 문이 막혀 말 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토하듯 내뱉고 싶은데도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처방은 필요 없더라도 상담을 받고 싶은데 말이죠. 혼자라도 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우울해불안혼란스러워우울괴로워스트레스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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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bl
· 3년 전
미성년자라 병원에 혼자 가는 건 불가능해서, 일단은 학교 상담실이나 시군구에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검색해보고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요 병원에 가는 건 화목함을 깨뜨리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 아픈 걸 치료하고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에요 다른사람이 어떻게 보든 일단 글쓴분께서 더 잠을 잘 자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중요하잖아요? 너무 걱정말고 상담실/상담센터에서 먼저 상담을 받아보셔요! 수면장애를 겪고 계신 걸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는 안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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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Mom76
· 3년 전
중1 남자아이 외동아들 엄마예요. 학생이 많이 힘든게 느껴져요. 엄마입장에서 사랑하는 아들이 힘든걸 이야기해준다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학교 상담선생님께라도 꼭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가족이나 주위분들께 도움을 요청해서 잘 해결이 된다면 어른이 되어 되돌아보면 그렇게 큰 일이 아닐수도 있어요. 꼭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