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절교를 해야 될지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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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절교를 해야 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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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저에겐 동네 친한 친구 한 명 있습니다. 물론 남자 이지요. 그런 친구랑 오랜 옛날부터 이런 일 저런 일 다 겪어 보며 함께 거의 가족 같이 지내 왔습니다. 저희가 서로 친하다 보니 부모님들끼리도 친하게 되었고 그런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보내 왔습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고 스무살이 지나고 스물한 살쯤 되어서 친구 성격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랑 친구랑 서로 서로 도와가며 서로 잘 대해주며 그랬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친구 성격이 변하기 시작 하면서 절 만나기 귀찮다는 듯이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접적으로 귀찮다고 얘기를 한 적 없지만 말투가 절 만나기 싫어 하는 말투고 귀찮은듯한 말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랑 친구랑은 매우 친해서 자주자주 약속을 잡아 만나기는 하였는데 점점 갈수록 저랑 만나기 싫어하고 뭔가 귀찮다는 듯이 대하는 말투였습니다. 그러다가 평소에 안 물어보던 것도 따지는듯한 말투로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것입니다. 전화 상으로도 그랬고 헤어지기 전에 몇 마디 대화 할 때도 그랬습니다. 만약 친구가 무슨 일이 있고 힘든 일이 있다면 솔직하게 얘기하는 친구라 저에게 못할 말 할 말 전부 다 하면서 자기의 괴로운 점을 솔직하게 얘기 를 할 텐데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아무 일도 없습니다. 제가 곧 군대를 가야 되기 때문에 날짜도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일을 버리니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대화를 해서 이게 무슨 일인지 알았다면 아니 알 수 있었다면 여기서 이렇게 질문을 하지는 않았겠지요. 혹시 내가 뭐 잘못한게 있나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 봤지만 친구한테 잘못한 것도 없습니다.친구한테 오히려 잘해 주려고 노력했고 친구도 저한테 잘해주고 노력했고 서로 쌤쌤으로 지냈습니다. 만약 불만이 있었다면 앞서 얘기했듯이 솔직하게 얘기하는 친구라 저에게 불만을 얘기했지요. 그런데 21살부터 성격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아직도 이러고 있는데 제가 그 친구와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될지 아니면 친구사이를 그만둬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제가 이런 적은 처음이라 일단 제가 친구한테 맞춰 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근데 그런 것도 매번 하다보니 저한테도 뭔가 힘이 듭니다. 심하게 힘이 든 건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약간 피곤하다 느낌이 듭니다. 이런 상태에서 제가 친구관계를 계속 유지 해야 할지 아니면 친구관계를 그만하고 아는 척 없이 살아야 할지 너무나 고민입니다. 저랑 친구랑은 집도 가까워서 10분에서 20분 사이에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만약에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안 마주칠 일도 없을 것 같고 만약 헤어지고 마주친다면 원수가 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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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4a4fd07d2737de32ee3 어떻게 정리를 해야 서로 싸우지 않고 정리할 수 있을까요? 팁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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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그렇게 오래 보셨는데 갑자기 달라져서 곤혹스럽다면.. 역시 말 못할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예를 들면, 가깝게는 마카님 여친을 좋아했다던가, 급격스러운 우울증으로 자살시도를 했다던가, 갑자기 가정의 빚이 엄청나게 생겨서 좋지 않는다던가.. 경우의 수는 많다보니, 저는 언젠가 친구관계가 멀어진다고 해도, 그 전에 한번 기회를 잡아서 묻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