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부모님께 자해한 모습을 들켰어요. 부모님은 제게 힘든일이 있냐고 물어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homoor
일 년 전
4년전 부모님께 자해한 모습을 들켰어요. 부모님은 제게 힘든일이 있냐고 물어보시기 보단 무조건 하지마라고 하시며 저를 한심하고 이상한 애처럼 보셨어요. 그 이후 부모님께 안들키려고 안보이는 곳에 자해를 하기 시작했던것같아요. 그렇게 4년 최근에 또 다시 자해한 것을 들켰습니다. 제가 자해를 하는 이유에 부모님이 주된 이유는 절대 아니었으나 혼자 앓다보니 가끔은 제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면 부모님은 들은채만채 제가 얘기했는지도 모르실만큼 제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시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자해를 들킨 날 부모님은 역시나 무조건 하지마라면 대답하라고만 하시길래 제가 제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고3인 제게 공부에 관해 압박만 주실뿐 또 저의 이야기는 듣지않으신것같아요. 그리고는 자해 그딴거 왜 하냐며 자해가 장난이냐며 제 아픔은 모른채하시고 하지말라고만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마음속 어둠의 깊이가 깊어져서 자해를 끊을 수 가 없습니다. 많이 노력해봤는데 부정적인 생각만 더욱 커지고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더라고요. 제가 자해를 하는 이유는 살고 싶어서입니다. 자해를 안하면 우울이 제 몸를 지배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세상에 혼자가 된것같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불안감이 극을 달해요. 부모님께 다시한번 이해해달라고 말해보는게 나을까요 혼자 가만히 있는게 나을까요. 공부가 없는 먼 곳으로 떠나고 싶어요.
의욕없음불안해우울불안외로워무서워우울해스트레스충동_폭력답답해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0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류지원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잘 버텨줘서 고마워요.
#자해 #심리적고통 #무서워 #답답해 #충동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4년 전, 부모님께 자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셨네요. 그 순간, 부모님께서 뭔가 힘든 일이 있냐고 물어보는 대신, 비난하고, 이상한 아이처럼 보는것 같은 시선에 그 후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자해를 하게 되셨구요. 부모님이 원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단지 마카 님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을 뿐인데, 부모님께서는 마카 님께서 정말 원하시는 위로와 지지의 반응은 주지 않으시고, 공부에 대한 압박만 주셨던 것 같아요. '살고 싶어서 자해를 한다'는 마카 님의 마음이 깊이 와닿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잘 버텨주셔서 고마워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아마도 마카님께서는 주변에 어려움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존재가 없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동안 많은 심리적인 어려움을 혼자 묵묵히 감당해 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나를 응원하고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던 부모님마저도 진심어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고, 오히려 상처를 내는 행위에만 집중하여 오히려 마카 님을 비난시는 그런 태도가 마카 님에게는 더 상처이자 실망으로 다가오셨을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러다 너무 힘들고, 견디기 어렵고, 잠시라도 나의 심리적 어려움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자 자해를 선택하신 거 같아요. 마카 님께서 처음 자해를 왜 하게 되셨을지, 마카 님의 주변에는 누가 계실지.. 구체적인 것은 알지 못하지만, ‘지금까지 잘 버텨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힘든 마음을 말해줘서 고맙다고.. 마카 님의 곁에 있어주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내 안의 불안함과 무서움, 우울감이 겉잡을 수 없을 때, 스스로의 몸에 상처를 내며 심리적 불편감이 해소되는 기분도 느끼시고, 아주 약간의 시원함도 느끼셨을 거 같아요. 이는 우리 몸에 상처를 내었기 때문에, 그 고통을 달래기 위한 호르몬의 작용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내 후회되고, 무섭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나의 어려움을 해결 할지 몰라, 충동적으로 다시 자해를 선택하고 후회하는 경험을 반복해 오지 않으셨을까, 조심스런 추측을 해 봅니다. 자해를 반복하게 되면 해당 부위의 신경 손상이 일어나며 의도와는 달리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어요. 또, 내 의도와는 다르게 죽음과 같은 극단적인 결과까지 이르게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호르몬 반응으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상태에 익숙해지며 이전에 비해 더 강한 강도로, 더 자주 상처를 내어야 해소되는 기분을 느끼게 되기도 해요. 무엇보다도, 자해는 내가 가지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근본적이고 적응적인 방법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카 님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해가 아닌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먼저 마카 님께서 어떤 점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시고, 어떤 도움을 어떻게 받고 싶은지를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 님을 힘들게 하는 것들은 어떤 것이고, 그럴 때 어떤 감정이 드시는지, 부모님의 말을 들었을 때 마카 님은 어떤 기분이 드셨고, 사실 어떤 위로의 말을 듣고 싶으셨는지와 같은 질문들을 통해 그 과정을 해 볼 수 있을 거에요. 이 질문들만이 답이 아니라, 더 많은 질문들을 떠올려보고, 스스로 답을 해 보며, 내가 어떤 점이 어렵고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어 가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마카 님을 도와드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 님께서 지금 부모님께 한 번 더 말해볼지, 혹은 혼자 가만히 있을지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어요. 짧은 사연글만을 보고 답변을 달고 있기에, 마카 님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부모님에게 마카 님께서 자해를 할 만큼 괴로웠던 그 마음에 대해 전달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을 도와드릴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어, 안내 드립니다. 위클래스, 위센터를 제외한 곳의 경우 성인이 된 후에도 청소년으로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꼭 필요하신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라요. 첫 째로, 각 구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요. 만 24세까지 가능하며, 대면상담과 전화상담 모두 가능합니다만, 요즘 코로나로 인해 상황을 확인해 보아야 할 필요는 있어요. 상담료는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기관의 사정이나 치료 방법 등에 따라 5000원 정도의 소액 상담비가 발생할 수 있어요. 마카 님이 거주하고 계신 구 +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검색하시면,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나 연락처를 아실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청소년전화 상담 1388에 전화하여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에 1388 검색하시면, 24시간동안 채팅상담 받으실 수 있어요. 너무나도 우울하고 불안하여 감정 통제가 어려울 때, 자해 충동이 올라올 때, 전화나 채팅상담을 통해 마카 님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경험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3. 그리고 학교마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이 있을 거예요. 교내 위클래스나 위센터 등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운영하는 경우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위클래스나 위센터 등의 상담을 이용해서, 마카 님께서 어려운 부분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함께 논의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잘 버텨주신 마카 님, 그리고 도움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 계속해서 애쓰고 있는 마음을 가진 마카 님께서 내일은 조금 더 행복해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Ashley0328
일 년 전
읽는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혼자 버틴거만으로도 정말 잘했어요 먼저 말하자면 힘든 우리들에게는 '자해'가 나의 도와주는 이와 같을거에요 하지만 그 마음을 몰라주는 이들에게는 정말 미친것처럼 보는 것이 당연하더라고요 자해도 우리들이 찾은 방법이지만 나 자신은 소중하잖아요 내가 힘든데 내 몸에 상처를 내면서라도 그 마음을 덜을려는 우리는 오죽하겠어요..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은 할까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한다면 많이 힘들었냐고 물었을텐데 버럭 화내는거 보니 나쁜 짓을 했는걸로만 봤을 것 같네요.기분이 나빴다면 죄송해요 우리들의 대학은 고3에서 결정이 나다 보니 공부하라고만 하는데 얼마나 괴로울까요.. 안 그래도 힘든데 공부가 눈에 들어오겠는지요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맞지만 자해라는 행동을 하여 들어냈는데도 이러면 정말 무슨 생각일까..싶네요 당신의 생각이 자해는 목숨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것으로 대처했으면 좋겠네요.. 부정적인 생각 힘들 때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이 생각은 노력이 문제가 아니에요 나 자신을 마인드가 바뀌어야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 해요 그리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도와달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위로해주고 도와주지 않을까요? 부모님께 이해해달라고 말하지 마요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버럭 화내셨는데 당신의 말을 들어주기는 할까요? 혼자 가만히 있지도 마요 산책을 하면서 생각정리도 해요 가만히 있으면 나만 더 고통스러워요 공부..원수죠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약2달 내 꿈을 생각해보고 이루어보는 것은 어떤가요? 내 목표가 있다면 내가 사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정말 나 자신까지 포기하면 안돼요 그리고 자해..그거 내 몸이에요 흉터 남아서 나중에는 후회하더라고요 그리고 산책은 꼭 해봐요 마음이 한결 나아요.무겁지만 어딘가가 좀 편해진 기분이 들꺼에요 그리고 미안하지만 공부가 나의 인생과 같이 가요.솔직히 내가 해보고 싶은 것 있잖아요 공부 한 번에 많이, 나와 남이랑 비교하지마요 나는 나고 남은 남이니까 자책하지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면 저도 좋을 것 같아요 미소 짓는 얼굴로 지냈으면 좋겠어요
homoor (글쓴이)
일 년 전
@Ashley0328 조언 감사해요..! 조언대로 한번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