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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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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썼다 지웠다 반복하다 이야기는 길어지고 전달하려는 핵심은 어느순간 사라져 다 지우고 다시 용기내 적어봅니다 나이가 이십대 끝자락에 있어서 그런거라고, 아홉수라 그런거라고, 공시생이라 그런거라고, 현재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하고 인정해보려고해도 순간 '파이팅'하고 몇시간 뒤에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든지 두달이 넘어갑니다 '그래 누구나 이런 시절은 있는거야', ' 날 믿어주자. 나는 잘 할 수 있다' 하다가 방안에 불꺼진 것처럼 어둠이 찾아오니 스스로에대한 확신도 자신도 생기지 않습니다 아르바이트가 구해져도 이번에도 나때문에 사장님이 욕먹는 상황이 생기지는 않을까, 나로인해 누군가가 아파하거나 힘들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먼저듭니다 자리에 조용히 앉아 펜을 들고 몇글자 적어보기도하고 이렇게 타이핑을 해보기도 하는데 예전처럼 극복이 잘 되지않습니다 신나는 노래를 들어도, 누군가와 이야기를해도 공허함만 더 증폭되고 이런상황에서 이전에 제가 어떻게 극복했었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자꾸만 생활패턴이 무너지고, 해야하는일을 하지 못하고 누워있게 되고, 잠을 잔다고 한들 악몽을 꿔서.. 제가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인건가요 슬픈건지 아픈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그리운데 사람이 무섭고 두렵습니다 긴 여행길의 잠시 머물다 갈 그런 바람이 온건가요.. 어떻게 이겨내고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하는지 지금 내게 뭐가 필요한지 도움받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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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siwoo
· 3년 전
인생 선배님, 제가 조언드릴 내용은 없겠지만 지금까지 혼자 고민하고 투쟁해 오신것만 해도 충분히 응원과 찬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어떤 방안 제시나 경험에 따른 조언은 못 해드리겠지만 어린 제 눈으로 볼 때 정말 생각도 깊게 하시고 노력도 많이 하셨다는게 읽히네요. 여기에서 마음의 안정과 찾으려고 하는 답을 찾아 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