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쌓여서 잠이 안와요.
ho7777·3년 전
말그대로 하루중에 누군가와 말을 하는 시간이 밥 사먹으러 나가서 메뉴 나오면 감사합니다. 나갈때 수고하세요. 말하고 말을 안해요. 두끼 중에 두번이죠. 하루에 네마디 하나?
그래서 정말 힘들어서 외로워 미칠 것 같으면 게임 별로 하기도 싫은거 들어가서 중독처럼 게임하고 온라인에서 사람이랑 잠깐의 대화로 조금 털고.
주마다 상담선생님이랑 깊은 이야기 한 날은 얘길 가장 많이하고 깊은 얘기까지 해서 감정해소 될땐 기분이 참 깔끔하더라고요. 1시간정도.
결국 이 패턴이랑 극복 등 여러 고찰 결과 계속적인 관계가 너무도 두렵고 무서워요.
항상 피하고 깊어지려는 관계가 되려는 말이 머릿 속에 생각나는 순간 피해요.
어릴 적 열등감을 다루려고 고민을 털어놓은 부모에게 그렇다할 피드백을 못받곤 열등감에 집착해서 모습을 숨기고 감정을 숨기며 더 혼자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혼자 시간이 많아질수록 더 위축되고 인간관계도 편협해지고 지금은 3개월마다 일을 그만두고 그것도 겨우 버티면서 진짜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이랑은 말도 못하겠고, 수준도 제가 많이 떨어져서 대화수준도 낮고 정말 거기다 친해지는 것까지 두려워하니 정말 이건 어찌 하기 쉽지않더군요.
침착히 글을 쓰는 것 같지만 정말 괴롭고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가 나와 대화를 실컷 해서 마음이 풀렸으면 하는게 제일 급한거고, 두번째가 친해짐 관계의 깊어짐에 대한 극복이에요.
진짜 지금 이 새벽 이 순간이 너무 괴롭고 미칠 것 같아요
인생은 한탄하면 끝도 없고 결국 부딪혀야 할 과제인걸 알지만 너무 당장의 , 매일이 괴롭고 외로워 미칠 것 같은건 정말 너무 힘들군요.
제발 제발 제발 제발.
표현의 억압 밖으로 끄집어내지 못하는 두려움에 대한 정말 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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