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불안 때문에 점점 바보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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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불안 때문에 점점 바보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lraud03647
·3년 전
요즘 따라 사람들 말을 빨리 이해를 못하고 집중력이 계속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처음 알바를 했을 때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사장님이 하시는 말을 한번에 잘 이해해서 일을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항상 사장님이 말하실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까봐 사장님이 말하시는 동안에도 계속 아 이해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있어서 사장님 말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집중을 못하다보니 이해력도 떨어지고, 이해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한심해보여서 계속 자신감, 자존감도 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일 할 때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와 얘기를 할 때도 말을 잘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너무 답답한건 제가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진짜 이해가 되지않게되고, 또 말을 이상하게 하면 어떡하지? 라고 하면 진짜 말이 이상하게 나가고, 암산같은 거 할 때도 빨리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들면서 쉬운 암산도 빨리 못하게 됩니다. 그럼 그냥 걱정을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계속 강박처럼 저런 걱정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를 풀 때도 계속 앞에서 생각한 내용들을 까먹고 적으면서 해도 내가 이걸 왜 썼더라 하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물론 이때도 앞에 내가 생각했던 내용을 까먹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미리 하고, 그 걱정이 현실이 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문제풀 때나 뭔가를 생각할 때 시간이 남들보다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또 난 왜이럴까 하면서 자책하고 다음번에 또 어떤 생각을 할 때도 아 이번에도 계속 까먹으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이 들면서 더 집중을 못하고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뭔가 어릴 때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저런 걱정들이 들기 시작한 이후부터 이런 상황들이 반복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걱정, 불안 때문에 안좋은 상황이 반복되니까 이젠 정말 내가 원래 이해력, 집중력이 안좋은 사람인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걱정돼답답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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