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서 읽은 자기미움에 대한 통찰을 옮겨 보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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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ersonC
·3년 전
브런치에서 읽은 자기미움에 대한 통찰을 옮겨 보려고 한다. 단, 기억나는 대로 쓰는 것이고 본 내용은 주관적일 수 있다. 자기미움이란 역설적으로 자기사랑에서 파생된다. '나'는 자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완전하고 우월한 자신의 이미지를 진짜 자신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허상에 불과하기에 필연적으로 그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과 충돌한다. 이때 이런 충돌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는 스스로를 완전하고 우월한 '나'와 불완전하고 열등한 '나'로 나눈다. 그리고 우월한 '나'는 열등한 '나'를 미워하고 비난한다. 여기서 생기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죄책감, 좌절감 등 여러 감정의 탈을 쓰고 드러난다. 따라서 '나'는 '나'를 사랑하는 동시에 '나'를 미워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미움에서 벗어나려면 이론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이를 깨닫고 체득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방법이 뭔데? 라고 생각하니 포스트가 끝났다. ㅋㅋㅋㅋㅋ 다음 편은 쓰고 싶으면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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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우월한 나' 에서 평범한 사람의 부분이 있다는 점이 슬픈 것 같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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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C (글쓴이)
· 3년 전
@naphone 억.. 그거 슬프네요. 그래도 그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요. '평범하게 사는 게 쉬워보이지만 사실 전혀 쉬운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리고 시대가 변하면서 평범함의 기준이 바뀌어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 같은 불황의 시기엔 취준생도 무주택자도 미혼자도 넘쳐나니까요. 그 평범함을 포기하기엔 이르지만 어느정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지금의 상황을 과거나 타인의 기준에 빗대어 너무 비관하지 않으려해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과거나 미래에 잠식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지금의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요. 님 댓글 덕분에 갑자기 결의를 다지게 되었네요 ㅋㅎㅎ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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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엨ㅋㅋㅋ 제가 감사하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