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여자, 우울증을 겪고있습니다. 19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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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23살 여자, 우울증을 겪고있습니다. 19년도 부터 약을 먹었고, 아마 중학생 고등학생때부터 증상이 있다가 19년도 말에 회사에 한번 취직한 뒤 갈굼과 정신적 압박에 못이겨 6일 하고 나왔습니다. 그 곳을 다닌 뒤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불안장애를 얻게 되었습니다...ㅎㅎ 그 뒤로 또 얻은건 분노조절 장애입니다. 이번년도 8월 23일부터 다시 다른 곳에 입사하여 한달정도가 지났습니다.. 윗사람에게 억울하게 크게 혼났던 적이 있었고, 어느날은 사수가 다른 부서에서 신입 교육을 어떻게 하는 거냐며 한 소리를 듣고, 저를 크게 혼냈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의도치 않게 '이정도로 혼나야하나...?'정도로 야. 니 . 너 섞어가며 반말로 크게 혼났습니다. 그게 좀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문제는 혼나기 전부터 기가 너무 죽고, 하루하루 우울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전에 우울증을 얻어 퇴사했을때는 부모님께 끈기와 인내가 없다며 혼났던 기억이 커서 부모님은 저를 너무 안쓰러워 하십니다... 휴일에도 불안하고 우울한 생각때문에 편히 쉬지도 못합니다. 트라우마가 다시 올라와 너무 힘들어요... 밤에도 약이 있어야 그나마 자고... 일할때는 아침 약기운때문에 졸려워서 문제입니다 특히 제 직업이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 힘들고, 이 불안감이 너무 싫어 다시 자해도 합니다. 제가 이 회사를 다니기 전에 저는 저 자신에게 한달만 해도 너는 성공한거다. 잘한거다. 외쳤어요 한달이 지난 지금 너무 괴로워요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더 다니는게 맞는걸까요 마음 관리 잘 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외로워공허해스트레스받아무서워조울의욕없음스트레스걱정돼무기력해슬퍼콤플렉스어지러움자고싶다우울해혼란스러워두통힘들다불안해속상해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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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SAGE
· 3년 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죽을 만큼 힘드면 그 회사는 너랑 맞지 않다고. 저도 첫 직장에서 2달만에 퇴사했었습니다. 저희는 현장직이라 손찌검은 기본탑재였습니다. 그래도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버티려고 했으나. 점점 막내에게 맡겨지는 일의 강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대하는 방식도 점점 혐오스러워지고 끝내 몸의 이상이 옴으로써 퇴사했었습니다. 저는 괴로우시다면 이직을 생각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음 다스리는 법은 유튜브에 많이 있어서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명상이나 마음읽기. 아니면 전문의에 상담치료도 좋은 방법이죠. 당신에게 좋은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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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3년 전
6일 다니다 그만둔 사람이 다음에는 12일 다니다 그만두고 그다음 18일 다니다 가만두면 저는 점점 나아진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님 말대로 한달만 버텨도 성공한거라는 말은 저도 공감하고 맞다 생각해요. 이전 6일보다는 조금만 더 버티시고 그래도 아니다 힘들다 생각되면 그만두세요. 강해졌다 약해졌다 다시 조금 더 강해졌다 반복해도 괜찮아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생각하는 그 마음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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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GREATSAGE 님도 정말 힘드셨겠어요.. 저는 아직 준비가 안된걸까요 ㅎㅎ.. 집에 오면 항상 지쳐 쓰러지고 행복했던 순간보다 실수와 우울함만 남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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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momo0077 처음에는 한달만 버텨도 잘한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달이 넘으니 제가 쓰레기가 된것같아요 . 이것밖에 안했는데 벌써? 니주제에? 라는 느낌 ...ㅋㅋㅋ 그래도 제가 잘한건 한달이나 해냈다는게 잘한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