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거절할 때 핑계가 꼭 필요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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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거절할 때 핑계가 꼭 필요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wer30
·3년 전
저는 흔히 말하는 집순이고, 인간관계도 좁은 편이에요. 친한친구와의 약속도 약간 큰맘먹고 외출하는 편입니다. 여태까지의 집단생활에서는 모두와 원만하게 지내면서 개인적인 약속은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이랑만 가져왔어요. 팀플이나 스터디같이 공적으로 같이해야하는 부분은 저도 불편함 없이 나갑니다. 하지만 용건없이 일대일로 만나서 노는건 제가 굳이 나가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약간 어색한 하이텐션을 유지해야 하는거나.... 대화 주제도 공감 안되는 것도 많고... 웃음 코드도 다른데 반응은 해줘야할거같고... 말도 좀 직설적인 편이라 같이 많은대화 나누고 싶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놀러 나왔는데도 편하고 행복하진 않은 느낌이 주로 들어요. 나는 이 분위기가 이렇게 어색하고 불편한데... 이렇게 안맞는건 상대도 마찬가지일텐데 왜 날 자꾸 불러내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ㅠ 그래서 맨날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빠졌어요. 오늘은 몸이 안좋다, 선약이 있다, 팀플이 있다 이런식으로요. 누가봐도 이쯤되면 티가 날테니 언짢아질만한데도 이 상황이 개선? 되질 않아요. 난 외출이 싫고 집이 좋다고 하면 집으로 찾아온다고 하고.... 나 사실은 너랑 만나는거 피곤하고 별로 재미없다고 말했어야 하는데 제가 거짓말로 억지 핑계를 대서 이런 상황이 길어지는 걸까요? 그냥 적당히 어색함 없이 인사나 하는 지인정도로 지내고싶은데 이렇게까지 말하면 그냥 싸우는거나 다름없지않나 싶어서 고민이에요. + 안좋은 관계 유지하며 지내기엔 좀 불편할 작은 규모의 업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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