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주변 지인들 중에 남혐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nightmare87
·3년 전
요새 주변 지인들 중에 남혐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남성들을 무조건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힘들어요. 저도 물론 여러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면서 이상한 남자들을 보기도하고 그때마다 환멸날때도 있지만 보통 그걸 전체로 싸잡아서 생각하려고 하진 않는데.. 어떤 대상을 맹목적으로 미워하는 건 위험한 사고라고 생각하기도하고요. 근데 최근에 주변 분들 중에 남혐사상을 가진 분들이 점점 늘어나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동의해주고 같이 욕해줘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반박의견이나 조금이라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순간 제 의견을 좀 묵살하거나 말도 떠내지 말라는 식이라 좀 무서웠던 적도 있고요. 심지어는 지나가는 남성들을 욕하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언행을 하기도 하는 사람이 있었어서.. 근데 그렇다고 그거 하나로 관계를 끊어내는건 원치 않아요. 사람이 모든면이 다 좋을 수 없잖아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남들한테는 저도 똑같이 보일테니까요. 솔직히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싸우는 건 피곤하긴해도 별로 상관없었는데 바로 주변사람이 그러니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만나면 즐겁게 있다가도 한구석이 불편하고 불안하고 그러네요. 이런 말들을 하면 너무 그 사람들을 내가 욕하는 것 같아서 어디다 이 답답한 심정은 말은 못하겠고 여기다 글 올리네요.ㅠㅠ
힘들다불안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66Hope99
· 3년 전
아 저도 공감해요.. 지금은 전부 손절했지만, 한때 친했던 대학 동기들 6명 중 4~5명이 남혐이더라구요. 전 이성관련 고민이 생겨서 고민을 이야기하는데 들어줄 생각조차 없는 듯 보여서 답답하기도 하고 너무...생각이 닫혀있고 깨어있지 않은 애들 같았어요. 그런 사람들 보면 저도 힘들더라구요. 전 그런 사람들에게 그냥 공감하지 않고 들어주기만 하는 편이예요. 공감이 안 되니까요..허허 맞아요. 어떤 대상을 맹목적으로 싸잡아서 미워하는 위험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있네요... 저도 남자 관련해서 힘들었던 일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전체가 다 그렇다고 여기지는 않는데...여자도 마찬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