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했던 일에 트라우마로 돌아갈 수 없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과거했던 일에 트라우마로 돌아갈 수 없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E92
·3년 전
과거 5개월 동안 디자인 일을 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실력의 부족함을 많이 인지할 수 있었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저를 토닥여주는 것보다 '나약한 소리하지말고 지금보다 더 잘해야돼'라는 이야기를 저 스스로에게 했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것들이 쌓여서, 무기력한 상태가 왔고 회사를 퇴사하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너무 살고 싶어서 도망치듯, 뒷 일 생각없이 나왔는데 돈이라는 문제로 주변에서 현실이라며 비판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모든 것들이 받아들이기 힘들고 상처와 분노로 남았고 저 스스로의 실력이 타인에게 들키면 쪽팔릴까봐. 다시 취업하여 회사를 다닐 생각하면 숨이 약간 차고 몸이 굳는 느낌을 작게나마 느끼게 됩니다. 현재는 코19때문에 QR코드인증 알바를 하는 중인데요. 과거처럼 숨이 막히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단 이 일도 언젠가 그만두게 될 것이고 미래를 생각해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면 제가 그나마 할 수 있는...디자인으로 돌아가야할텐데... 디자인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긴장되는데 다시 돌아가야 할까요? 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괴로워걱정돼스트레스스트레스받아호흡곤란트라우마힘들다속상해답답해불안해우울부끄러워강박무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ttiler
· 3년 전
저도 비슷한 직종에서 일하다 일에 치여 그만두게되었는데요. 무엇보다 내가 괜찮아질때까지 충분히 쉬어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생계유지를 하려다보니 어떠한 일을 해야하는건 피할 수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최대한 내가 덜 힘들고 덜 스트레스받을 수 있는 적당한 일을 하되 되도록 내가 좋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나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나머지 시간들을 보내보시길 권유드려요! 저도 조급한 마음에 같은 직종에 구직을 해야하나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인생 길게 보려고 노력합니다. 아직 젊잖아요! 얼마가 되었든 내가 무언가를 새로 배우거나 시도하기에 불가능하지않다고 봅니다! 누가뭐래도 내 인생에서는 내가 제일 중요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