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쟁이들 한테 욕먹고 온 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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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쟁이들 한테 욕먹고 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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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사주볼때 적어도 서로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다. 라고 했더니 2가지 반박을 들었어요 1. 너가 애초에 대답도 불가능한 "운명"을 물어봤겠지. 사주는 성격을 보는건데 2. 너가 애초에 운명 못 맞췄다고 ***없게 굴었겠지 1번 반박부터 보자면 전 성격을 질문했습니다. 애초에 사주라는게 운명을 점치는게 아닌가요? 뭐 아니라쳐도 전 성격질문했는데요. 라고 했더니 성격도 운명이나 다름없다 라는 이상한 재반박을 하셨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사주가 무슨 학문이며 무엇을 질문해야하는 학문인지 궁금합니다. 지나가는 누군가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번 반박을 볼까요? 저는 사주나 타로가 해석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미 압니다. 선생님이 수학문제 틀려도 뭐라 안하는게 전데 사주보고 뭐라 할까요? 저도 사주보시는 분들이 신이 아니라는걸 알기에 결과에 불평하지 않아요. 무당한테 50000원 냈는데 점 다 틀려도 왠만해서는 대충이라도 끝까지 듣고 돈은 냅니다. 식당가서 돈 내고 밥 사먹었는데 내 입맛 아니라고 전액환불해주세요 하고 가버리나요? 사주도 똑같다고 봐요. 못 맞췄다고 불평한적 없습니다. 태도를 불평했죠. 저는 질문자가 예의를 못 지키는 것에 대해 쉴드치는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그런 말은 한적이 없죠? 그럼 답변자가 초면부터 반말하고 삿대질하며 욕하고 갑질하는건 되나요? 다들 이걸 쉴드치시는데 이건 좀 아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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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956f1d95ed76e7e967e 기본적인 예의조차 안 지키고 갑질에 가스라이팅 하려는 사람이 많아요. 자기 스타일 지적하는건 태도 지적이 아니라 스타일 지적이고요, 상대가 선을 심하게 넘으면 그건 참을게 아니라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인거에요. 저도 처음에는 재미로 타로보고 사주봤죠. 첫 사주를 원광대 얼굴경영학과 나오신 분한테 봤는데 말을 너무 잘해주셔서 좋았었어요. 근데 그 후부터는 사주에 대해 안 좋은 기억밖에 없네요. 무당신점을 봤는데 아무말도 안했는데 혼자 이야기하시다 혼자 화내더니 복채 내지말고 썩 꺼지라는 사람을 보는가하면 내가 권위자야 내가 정답이야 너는 멍청이야 하며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을 수도 없이 봤어요. 보통 운세는 심신안정을 목적으로 보잖아요, 근데 이렇게 복불복이면 위험도가 따르죠. 친절하신 분들도 많다는걸 알기에 그분들한테는 아쉽지만 앞으로는 사주,점,운명이랑 거리를 두려고요. 재미로 봐도 한번 빠져들면 삶이 피폐해지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