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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o1233
일 년 전
저는 타인의 지나친 관심이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요. 이게 뭔 소리냐 하면 예를 들어 명절에 친척끼리 만나면 듣기 싫은 소리 듣잖아요? 이걸 이웃집 아주머니에게 듣는거에요. 저희 아파트 라인(흔히들 몇동 몇라인 이라고 하죠?^^)에는 좋게 말하면 남에게 관심이 많은것, 나쁘게 말하면 오지라퍼 아주머니가 있어요. 저희집과 이 아주머니와는 인연이 있는데 바로 그집 애들이랑 저희(저와 동생)랑 같은 또래라는거에요. 그렇다보니 같은 유치원,같은 초 나오는건 기본이구요. 중,고,대학교는 다른곳 갔어도 우연히 같은 학원에서 만나게 되었죠. 그렇다고 해서 엄청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요. 이렇게 어릴때부터 은근히 알고지내다보니 이 아주머니는 저희에게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중ㆍ고등학교땐 조용하다가 대학생 되니 어디대, 어디 과 다니냐, 거기전망 좋으냐, 그 과 나오면 돈 잘버냐~ 뭐 궁금하실순 있어요. 이런건 저도 최대한 아는선에서 말씀드리죠. 그런데 저와 동생이 알바나 취직하면 어디서 일하냐, 거기 위치가 어디냐, 돈은 얼마받냐 하고 꼬치꼬치 물으시더라구요. 하루는 학원보조 알바한다니까 얼마버냐 했고 그때는 돈을 많이 못받던 시기라 조용히 미소로 답했더니 "돈 안뺏어! 이년아!!" 하고 소리치더군요. 그때부터 이 아줌마가 너무 싫은거에요. 그 후로 아줌마 만나면 인사도 무시하고 피해다녔거든요. 그런데 이 아주머니가 자기 왜 피하냐 그러시길래 그동안 느꼈던 심정을 다 말씀드렸더니 막 예민하게 군다고 24년 이웃사촌 우정 생각해줘서 물어보고 그런건데 그딴식으로 반응하는거냐며 화내셨어요. (저도 지지않고 제가 그쪽 아드님이랑 따님 뭐하고 월급 얼마버냐고 물어본적 있냐고 관심 개미 똥꾸멍 만도 없어서 질문도 안했는데 아주머니는 왜이렇게 남의 일에 관심 이 많냐고 따졌어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걸까요?
불만이야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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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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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사람사이의 경계선
#불만#부담#속상함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이웃어른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지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이웃에 살고 계시는 아주머니의 자녀와 나이도 비슷하고 학교도 같고 하다보니 마주칠일이 많으셨던 모양이예요. 아주머니께서도 매번 안부를 물으신다는게 마카님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지셨네요. 누군가에게는 관심의 표현 일지라도 너무 지나치게 자세히 물어보면 또 누군가에게는 부담일수 있지요 마카님이 예민한것은 아니랍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신체에 대한 경계선도 있고 또 마음에 대한 경계선도 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나쁜 의도로 마카님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하신것은 아니겠지만 마카님의 입장에서는 경계선을 넘어서 들어온 느낌이 들수 있었을것 같아요. 불편하실 수 있답니다. 아마 아주머니께서는 마카님이 평소 불편하게 느낀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셨을 수도 있습니다. " 돈 안뻇어 이년아 " 라는 아주머니의 대답에서도 아주머니가 마카님을 아주 편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마카님의 경계를 전혀 모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이럴때는 어떻게 표현을 해야 아주머니가 기분도 상하지 않으시고 마카님의 마음도 자세히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표현을 하면 좋을까요? 일단 얼마 버느냐는 질문도 참 불편할수 있는 질문이지요. 일단 동생에 대한 질문은 저도 잘몰라요 ~ 정도 대답할수도 있을것 같고요 마카님에 대한 질문을 하시면. 아, 그렇게 자세히는 말씀드리기가 좀 민망해요. 지금은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나중에 제가 좀더 좋은데로 가면 말씀드릴게요. 라고 말씀하시고 아주머니의 반응은 적당히 흘려 넘어가는 방법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랍니다. 어떤 표현이 적절할지 마카님께서도 한번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아주머니께서는 친밀함의 표현을 그렇게 하신것 같은데요. 개와 고양이의 인사가 떠오릅니다. 개는 꼬리를 세워서 반가움을 표시하고 고양이는 꼬리를 세우면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인다지요? 상대방의 경계선을 눈치채고 나의 경계선을 알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해결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때는 언제든 상담소를 찾아주세요. 저의 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cattree
일 년 전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좀 과격하게 대응하신 것 같긴한데, 그 아주머니도 지나칠 정도로 개인에 대한 것을 물어봐서 적반하장인 거 같아요.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까지는 그러려니 하지만 지나칠정도로 개인의 사생활에 관련된 것까지 물어보는 건 선넘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