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어려서부터 자주 싸우셨어요. 아버지는 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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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art8282
·3년 전
부모님은 어려서부터 자주 싸우셨어요. 아버지는 술마시면 항상 폭력적이였어요. 저의 성격은 잘울고 많이 내성적이었어요. 학창시절에 힘센 남자들이 저를 무시했던것도 상처로 남아있어요. 그런 제 성격이 저는 너무 싫었고 저를 무시하던 남자애들한테 한마디 못하는 저를 보면서 제가 싫어지고 그랬어요.27살 성인이된 지금도 부모님이랑 대화하기 싫고 말하면 항상 날카로워져요.그런 환경에서 저를 키워서 이렇게 만든게 너무 원망스러워요. 특히 아버지가 싫어요. 제가 이런성격을 가지게 된게 아버지 영향이 크다고 느껴요. 매일 혼잣말로 죽고싶다는 말을해요. 입 밖으로 나올때도 있고 머릿속에서 혼잣말하는게 거의 습관이되어 버렸어요. 하지만 자살충동처럼 실제로 시행한적은 없어요. 그 생각이 들때면 이러지 말자고 마음을 다 잡긴해요. 하지만 지금 당장 죽을날이 온다면 저는 그냥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죽음에 대해 두렵지 않아요.특히 혼자있는 시간에 과거를 생각하면 깊은암흑에 빠져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해요. 그리고 상상속에서 매일 저를 죽여요. 과거에 실수했던 일이나 후회하는 일을 생각하면 매일 한번이상은 상상속에서 칼로 저를 찌르는 상상을해요. 어쩔때는 저를 자책하며 때리고 있어요. 저도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고있지만 마음이 따라주지를 않아요.. 어느샌가 또 그 생각에 빠져있고 불안감도 같이 올때도 있어요...자존감도 바닥이여서 항상 제가 부족하다고 느껴요...이런 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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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mii
· 3년 전
@safet33 이사람 인벤에서도 똑같이 이짓합니다 속지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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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8282 (글쓴이)
· 3년 전
@Moomii 네 감사합니다..왜저러실까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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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2v
· 3년 전
저도 아버지가 그러셨었어요 사실 그런 환경에서 크면 모든 가족이 다 정신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괜찮은척해봐도 마음의 병들을 다 끌어안고 살게 되니깐요 아버지가 술마시고 다 때려부수고 가족들에게 폭력을쓰고 엄마랑 오빠가 집을 나가버렸을때도 학교도 안가고 가게 정리해서 문열고 했는데 엄마는 제가 악하고 깡만 남은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 또한 저는 제가 마음이 엄청 강한 사람이라고 잘버티고있고 잘버텼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현실과 쉽게 타협해버리고 감정표현도 누르고 흘러가는대로 아무것도 아닌채로 그냥 돈 벌어야하니깐 일해야지 사람은 다 똑같아라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벽을 두고 쉽게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근데 요새는 제맘을 좀 들여다 보려하고있어요 님의 상황은 정확히 알수없지만 함께 이겨내봐요 내마음이 어디서 부터 얼마나 아픈건지 사실은 어떤말을하고 싶은지 터트리지않으면 점점 더 곪더라구요 입밖으로 소리내 엉엉시원하게 울기도 하고 스스로 사랑해주자구요 과거에 붙잡혀있기엔 너무 예쁜 나이잖아요 그리고 우린 귀한 사람이예요 스스로 이렇게 생각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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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appy1004
· 3년 전
참 저런 아버지들이 없는것 같으면서도 많은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도 저러셨거든요..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일 먼저 했던 일은 가족을떠나 취직을 제일 먼곳으로해서 아빠를 안보는거였어요... 최대한 안보고 연락도 안하고 심리상담받고하니까 그나마 나아졌는데 아직도 너무너무 싫어요.. 눈앞에 안보이면 생각도 덜나고 저한테는 심리상담이 효과가 생각보다 좋았어요! 힘내시고...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