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에서의 거리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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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edles
일 년 전
대인관계에서의 거리
대인관계에서의 거리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물론 맺는 관계에 따라 상대방과의 "거리"가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인데, 저는 한 사람과의 정신적 거리가 들쑥날쑥 일정하고 일관되지 않고 쉽게 변해요. 어느 날은 누구보다 가깝게 느껴져서 친한 척 하다가도, 어느 날은 갑자기 멀게 느껴지고, 가까워지는 게 무섭고(?) 거부감이 들어서 거리를 둡니다. 예를 들면, 직장 동료에게 어제는 반갑게 안부를 묻고 용기내서 농담도 했다가 오늘은 왠지 모를 거리감에 인사만 하고, 해야할 말만 하고 돌아섭니다. 어젯일이 괜히 쑥스럽고, 친한 척 했다는 느낌이 들면서요. "밀당"아닌 밀당을 항상 하고 있달까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저는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종잡을 수가 없는 사람'으로 인식될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과 쉽게 가까워지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일정하지 않은 거리감에 인간관계 베이스가 탄탄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인간관계는 어떻게 맺는 것인가요?
답답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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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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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자연스러운 인간관계를 위해서
#답답해 #인간관계 #대인관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대인 관계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친밀감과 거리감을 두어야 하는건지 고민이 되셨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깝게 느껴지다가도 갑자기 두려움, 거리감이 느껴져 어색하게 행동하는 자신을 보며 ‘밀당 아닌 밀당’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셨나봐요.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 같고 인간관계가 불안정하니 많이 답답하셨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대인 관계는 늘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속되고 연결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사람의 마음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성격, 살아온 배경도 모두 다르다보니 갈등을 피할 수만도 없지요. 마카님의 글을 읽어보면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다소 예민하신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그 기저에는 내가 다가가도 되는건지 상대를 안전하게 믿어도 되는건지 등 사람에 대한 신뢰감에 있어 혼란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따라서 거리감이나 불편감이 느껴질 때 주로 어떤 생각이 올라오는지 알아차리고 이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재판단하는 연습을 꾸준히 실천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작은 표정이나 행동 등 사소한 단서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지나치게 나와 연관지어 상황을 해석하고 상대를 경계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다시 바라보는 것입니다. 객관적이고 명백한 사실과 나의 추측을 구분하여 현실적인 수준으로 재해석하는 것은 꾸준한 반복 연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나아가 그러한 주된 생각이 올라오는 보다 근본적이고 밑바탕이 되는 뿌리 신념에 대한 파악도 필요해 보입니다. 사람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거나 경계하며 소통하고 있는 면이 있다고 판단이 되신다면(혹은 타인이 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등에 대하여 민감하다면) 그러한 믿음이 생겨난 주 원인을 파악해보고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기대치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돌려오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적당한 거리감과 소속감은 둘 다 필요한 영역입니다. 두 가지 영역 모두에서 적당한 균형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