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라고 해서 한번 글 써봐요 친구들이랑 가족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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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m1257
·3년 전
익명이라고 해서 한번 글 써봐요 친구들이랑 가족에게 말하기 부끄럽고 저같은게 이런 고민을 해도 될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요즘따라 왜이리 쉽게 우울해지고 마음이 답답해질까요 고작 16살 이라는 어린나이에 이런 고민을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만 힘든거 아니고 다른사람은 저보다 더 힘들고 더 슬플지도 모르는데 제가 이런 작은고민을 남들에게 말하는게 무섭고 쓸때없어보이는 고민이라 더더욱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기 싫었어요 저는요 뛰어나게 잘하는게 없고요 전부다 평범해요 운동도 미술도 요리쪽도 공부도 제가 노력을 많이 안해서 그런가봐요 저는 아직도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겠고 다들 꿈을 정할때 저만 제자리 걸음을 하고있어요 성격도 소심해서 나중에 성인이 됐을때 돈은 벌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미래가 너무 두려워요 계속 무섭다고만 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죄송해요
걱정돼불안해무서워외로워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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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ny
· 3년 전
죄송할게 뭐가있나요? 그런 고민을 갖는건 나이제한도 없구요~고민이 생겼다면 고민해볼수도 있는거 아니겠나요? 다른사람이 더 힘들고 더 아픈게 글쓴님의 힘듦과 슬픔과 무슨 상관이있나요~ 각자 누구나 아픔도 슬픔도 갖고있겠지만 당장 글쓴님이 슬픈데 자신의 슬픔과아픔이 더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다른 누군가도 힘들겠지 하며 스스로 힘듦을 참고 무시하지마세요. 글쓴님 말처럼 보다 누군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저 각자의 기준으로요. 그게 절대 글쓴님의 아픔을 무시할 이유가 못돼요. 아무도 글쓴님 힘듦에 귀기울여주지 않더라도 글쓴님은 귀기울여 주셔야지 않겠나요. 글쓴님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몇배로 더 많습니다. 여기서 좌절하고 있기에는 그 밝은 에너지가 아까워요. 저는 글쓴님과 10살도 넘게 차이가 나지만 저도 미래가 두려워요. 보이지않는건 원래 무섭잖아요^_^ 제가 무엇보다 가장 후회하는일는 겁먹고 아무것도 시도하려 하지 않은것. 더 용기내지 못한것..그럼 진짜 뭐라도 했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용 ㅠㅎ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어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구요. 겁먹지않으면 해쳐 나갈수라도 있을거에요. 글쓴님 너무 착하고 맘도 여리고 귀여운 맘씨가 느껴져요. 그런 글쓴님 자기 자신을 자책하며 칼날을 자신에게 겨누지 마시고 제대로 쥐고 용기내서 차근히 차근히 하나하나 나아가요 못할거같죠? 일단 해보세요 그게 돼요. 그리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찬란한 10대를 10대처럼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착하고 곱게 사랑스럽게 소중한 그 시간을 보내셔요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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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1257 (글쓴이)
· 3년 전
@daony 정말 감사해요 진짜 이런 말은 처음들어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열심히 10대를 즐겨볼게요! 다시는 즐기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깐 더더욱 열심히 해보고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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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ny
· 3년 전
자기 자신을 소중히하고 사랑해주며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성장해 가시길 바래요! 할수있구요 오늘 이런 마음 가지신것도 대단히 잘하신거구요. 그런 마음 먹는 것 또한 도전하신거고 용기내신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너무 잘하신거에요. 이제 못할것도 없을거구요 참잘했다.기특하다 하구 머리한번 쓰담어봐요 정말 잘했고, 잘하고 계시니까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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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byeok624
· 3년 전
16살이면 하고싶은걸 정확하게 모를 수 있어요 지금 꿈을 정확하게 정한 친구도 나중에 시간이지나면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헤맬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길은 다양하고 변화무쌍해요! 뒤처져있다 생각말고 자신의 흐름대로 공부도 차근차근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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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1257 (글쓴이)
· 3년 전
@saebyeok624 정말 고마워요! 아직 꿈을 못정한게 계속 마음에 걸렸지만 이제는 제 속도에 맞춰서 해보려구요! 이런 말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