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적이고 외로움을 많이 타요
저는 어릴때부터 친언니나 부모님의 도움으로 뭔가를 해왔습니다.
늘 내성적이고 사소한 것도 전부 너무 두렵고 남눈치를 많이 보다보니 가족에게 의존적으로 살아온것 같아요.
지금은 스스로 해낼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 아직도 혼자 뭘 잘 못합니다.
그래서 집에 가족들이 매일 일하러 나가면 그 순간부터 너무 불안하고 외로움이 커져서 안절부절하고 제가 해야할 일을 해내기가 어려워요..
입맛도 없어져서 세 끼를 안먹어도 배고픔을 못느낄 정도로 하루종일 부모님이 들어오실때까지 불안해요.
남들은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잘 사는데 저 혼자만 아직 어린아이인것 같고 자존감도 너무 떨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좀 독립적이고 스스로 잘 해내는 멋진 어른이 될까요?
늘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해요.. 너무 죄송스럽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