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랜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고작 10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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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엄청 오랜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고작 10일.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물론 안좋은 것들 투성이에 힘들기만 했어요. 젛았던 기분은 솔찍히 잘 모르겠어요. 없었고, 있었다고 한들 아주 잠깐. 좋은것들은 그 순간이 지나가면 까먹어버여요. 왜그런걸까. 내가 생각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일까. 사람이 너무 싫어요. 사람이 미치도록 싫은데, 나는 또 사람을 찾고 있더라구요. 미치겠는 상황이에요. 이해도 안가고, 내가 다 문제같아요. 그런데 또 막상 뭐가 문제고 무슨 이유인지도 어찌해야 할 지도. 그냥 난 너무 멍청하고.. 병ㅅ이도라구요. 머리도 그냥 짧게 짤라버럈어요. 원래 짧지만 더 짧게. 뭐.. 이유야, 그냥 내가 이런 스타일도 좋아서도 있지만 그냥 나 스스로의 큰 뜻을 만들었어요. 적어도 3달은 아무도 안만나고 싶다는 의미로. 아니, 애초에 못만나기도 하고. 지금 하는것도 힘들고. 쉬고싶고. 그런데도 옆에는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 많아요. 이런 내가 싫지가 않은가봐.. 난 .. 무어라 설명 할 수 없을만큼 너무 싫은데. 너도 내가 아니여서 . 옆에 있어줄 만 한건가. 깊게 파고들지 않아서. 그냥 겉의 내가. 딱 보여지는 정도만이. 그래서 곁에 있는걸까? 단지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그 모든것들을 담아 포장 할 수 있냐는 말이야. 나는? 아니. 고개를 저어. 난 못된 ㄴ이고. 더러운 ㄴ이고. 곁에 있어서 별로 도움따위 되지 않는데. ...그냥. ... 요즘은 여기 들어오는것도 조금 힘들어.. 그냥.. 전부다. 너무 많이 아프거든. 어제밤에도 수십번을 생각했어. 아침까지도. 담배 사야되겠다. 그런데, 오늘 아침 조금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 뛴것도 아니지 사실. 무어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 조금 빨리 뛰는, 정도. 그것도 몇초? 원래 뛰지를 않았고, 그냥 아파 죽겠더라. 가슴주변, 심장주변. 그냥 죽겠더라. 아. 하고 깨달았고. 안사야겠다 마음 먹지만, 또 친구들 만나 담배 물던 나를 생각하면, 정말. 답이 없긴 하더라. 최근엔 뭘 그리 좋다고 한시도 가만히 못 앉아있고 뛰쳐나왔었을까. 그런데 또 주변에서도 좋다고 나왔어. 참는 나를 꼬신것도. 그저 핑계로 들리려나. 그런데도 가방 어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과일향이 나서 다행인건지. 그러니까... 뭐 별로 큰 차이는 없으려나. 아침에 힘들어 죽는것도 알고. 피곤해 죽겠는데도 나는 너가 놀자고 하면 그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자다가 깨서라도. 술을먹고서라도. 같이 그 늦은시간까지 자지 않고 놀아. 몇시간 못잔다고 해도 괜찮았고, 다음날 힘들어서 아픈것에 후회하다가도 다시 생각해보면 나름 좋았던것도 같아. 왜? 라고 물으면 딱히 이유가 없네. 난 원래 그런 ㄴ이라. 오히려 마지막엔 자지말라고 내가 더 찡찡대고, 너가 이런나를 두고 가야지만 그제서야 아..나도 폰을 덮고 눈을 감아. 몇시간도 안돼는 시간을 자고. 피곤해 죽고. 아프고. 그냥 욕심쟁이라 그래. 역심쟁이라... 누구는 조금 하곤하면 가버리고. 가라고 하면 좋다고 가버리고. 할게 있으면 해야한다고 멈출 줄도 아는데. 나는. 그러는 법을 몰라. 차라리 동시에 해버리거나. 혹은.. 미루고 미루다 늦은 시간에 하거나.. 으음 잘 모르겠다. 그래도 안하고 못했던 적은 없는거 같은데. 아프다. 아파. 다 뒤집어지고 멀쩡한거 하나 없어.. 미쳐버리든가. 그냥. 나도 나름 착하게 내 마음대로 하는 중이야. 나도 내가 뭐라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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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쓰다다담) 그럭저럭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