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항상 그랬듯 불안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점점 불안감이 심해집니다. 약 일주일 전부터는 헛구역질이 계속 나왔는데 예전에도 긴장하면 종종그랬던 터라 괜찮아지겠지 생각했지만 3일 전부터 심하게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예상이 가는 원인들이 있긴 하지만 그것들이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건 아닌 것 같고 그것들로 인한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쌓여 심리적인 문제로 온 것 같은데 불안감과 우울감, 그리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학업이손에 잡히지 않고 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내기가 힘에 부칩니다. 즐거운 일이나 웃긴 일이 있어도 그저 머릿속이 복잡하고 웃음이 나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막을 수 없이 눈물이 납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실 까봐 우려되고, 친구들도 다들 힘들텐데 괜히 짐을 얹어주는 기분이 들어 누구에게도 털어놓기가 힘들어 더더욱 지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갈피가 잡히지 않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고치고 싶은데 잘안돼요
ADHD가 의심스러워서 검사를 받아볼까 고민중인데 제가 경시생인데 만약 검사를 받았거나 ADHD약을 복용했을때 큰 문제가 될까요?
그런데 아무도 안 죽었으면 좋겠어.. 그냥 행복하게 살 순 없는거야? 속상해..
실은 제가 이게 우울증이면 다 갖고있는 거겠지만 더이상 우울에 빠지고 싶지 않아서요.., 마음이 아프지도 불안해하지도 않는 그런 우울증 약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몸에는.. 역시나 정신적 약이니까 이것저것 들어있을텐데 괜찮을까요..? 이건 비밀이지만 제가 이러는거 누구도 모르거든요. 물론 내가 티를 안내지만.. 평소 그렇게 울거나 아픈 모습 안보여서 밤에만 그러니까 모를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몰래 약이라도 사고싶긴 한데 그건또.. 양심에 찔리기도 하고 약국엔 안팔것 같아서요 인터넷으로 살려면 제가 통장을 책임지고 있지않고.. 엄마하고 오빠가 대부분 대신 사주는데, 둘다 이런거 사면 저랑 둘이서 대화할려 하고 걱정하고 진지하게 막 물어봐요.. 심하면 화낼텐데 그건 각오한 일이지만 무엇보다 가족들이 몰랐으면 하거든요. 신경쓰는건 제게는 아주 고마운 일이지만, 이런거에는 신경 안써줬으면 좋겠어요.. 그치만 가족인데 어떻게 안 신경써주겠어용..ㅠ 저조차도 가족한테 신경쓰이는데.. 혼자만 할려고 하니까 입장이 달라졌네요,,ㅎ 그래도. 정말 비밀로 하고싶단 말이에요 제발 못알아채길 바라고 약이 좋다면 혼자서 복용해보고 싶어요.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외로운가봐요 자꾸 인터넷 관계에 매달리네요 불건전한 건 아닌데 그냥 더 오래 대화 나누고 싶고 자주 보고 싶고 그래요 신경 써야할 일은 다른 곳에 있는데 자꾸 찾게 되네요 현실로 돌아왔을 때 현타랑 무력감이 크게 와요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자친구만으로 만족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주변에서 찾기는 부담스럽고 어렵네요
사랑이 아닌 사람에 기대고 싶다
고등학교 3년동안 다녀야하는데 거의 두달 지난 지금도 혼자고 혼자서 잘챙기고 다니는거 힘들다 고인물은 썩는다는데 나는 썩었네 어찌 살아가야할지 참 막막하다 등교하고 하교할때까지 쭈욱 혼자니까 학교도 재미없어 모둠활동이나 짝 지어서하는 활동할때는 너무 서럽다 눈도 안마주치고 투명인간 취급당하는거 진짜 화나는데 좀 크게 말해야 듣는둥 마는둥…내가 할수있는게 없어서 그냥 속으로만 삭힌다 혼자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전부 날 싫어할거같다 아닐거라고 계속 생각을 바꿔보려고 하지만 담임도 나 싫어할거같다…눈엣가시..ㅠ 좀 지친다 소심하고 재미없는 내 성격도 싫고 어딜가든 민폐니까 그냥 계속 집에만 있고싶다 집에만 있어도 행복하진 않느니까 정말 이게ㅜ뭐냐학교는 불편하고 날 비참하게ㅜ만듦 죽는건 축복이야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거야 힘들다 찡찡거려봤자 내 학교생활 성적 동아리활동 세특 내가 다 잘해나가야되고 그건 다른사람도 똑같은거고.. 이런 힘듬을 공유할 마음 맞는 친구가 있으면 훨씬 덜 힘들고 서로 의지될텐데 정말 친구 사귀고 싶지다 내가 발표같은거 하면 분위기 싸해지는것도 너무 싫고 서럽다 ㅋㅋㅠ 나도 친구랑 장난치고 같이 매점가고 놀러가고 사진찍고… 그러고 싶은데 사람한테 말걸기 어렵다 말걸면 상대방이 왜 말걸었지 싫다 생각할거같애 다들 이미 적응했고 잘지내는데 나만 과거에서 못벗어난다 이렇게 3년 지내는건 좀 아닌거같아…내가 제대로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어째 17년 살아오면서 절친이 없을수가 있지 초딩때부터 꾸준하게 연락하는친구 없다가 중3때 처음 생긴거 신기하고 소중하다 하지만 연락할때는 말이 잘 이어져나가는데 실제로 만나면 대화가 안이어지고 어색해서 너무 속상하다… 나는 상대방이 1순위여도 상대방도 나랑 마음이 같고 절친은 없으니까 졸업하고 어른이 된다고해서 뭐가 달라질까 또래들은 정신적으로 계속 성장하는데 나만 도태되니까 격차때문에 오히려 더 친구가 없겠다 뭐가 그렇게 재밌고 즐겁고 행복할까 나 2~3년전에는 밝았고 장난치는 법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유치원생이었으면 죽어라 진짜..
할 건 아니고 레알로다 죽는게 났다고 생각할때 최후의 방법으로 써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