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나만 그 시간속에 멈춰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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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liop772
·3년 전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나만 그 시간속에 멈춰 있는 거 같아. 이제 곧 3년이지.. 너네들은 지금 너네 일상을 잘 살아가고 있겠지? 그 때 기억들은 추억으로 뭍어두고 근데 나는 아닌가봐. 그 때 안좋은 기억들도 많았는데 너네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더 훨씬 크게 느껴져.. 원래 안좋은 기억이 더 강하게 남는다던데 유독 그 년도만 좋았던 시간들이 떠올라. 그때가 너무 그리워. 지금 이 순간이 괴로워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때가 정말 너무 좋았어.. 선생님도 아마 내 인생중 다신 만날 수 없는 좋은 쌤 일거야. 그만큼 정말 좋았어 그때는 딱히 별 생각이 안 들었는데 지금은 무슨 나 혼자 끝낸 연애 마냥 미련이 남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때와는 더 멀어져 가고 나는 커가는데 어른이 되고싶으면서도 되기 싫은 마음이 더 커. 감당 할 수 없을것만 같은 생각이 더 들어. 몸도 마음도 스트레스만 받고 병은 다 나은줄만 알았는데 재발 해서 스트레스만 받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집에서 죽고싶다,이혼하고싶다, 이딴 소리나 들어야 되고 너네를 낳지 말고 명품백을 살 걸 이라는 소리는 왜 들어야 되고.. 협박,강요..에휴
힘들다불안해답답해부러워무서워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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