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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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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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빠는 전형적인 꼰대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의 생각, 가치관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아빠가 겪어온 흐름과 다른 방향, 발언을 하면 일일이 마음에 다 쌓아두고 불만족스러워하고 뒤에서 꼭 욕을 하세요. 며느리는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하는데 못마땅해죽겠다..정작 당사자 앞에서는 싫은 내색 하나 못하면서 뒤에서 늘 엄마만 들들 볶지요. 여자는 애를 빨리 낳아야하고 결혼했으니 시부모가 부모인데, 전화 한통 없다느니..너무나 성차별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발언들을 하실 때마다 제가 한 두 마디씩 하면 되려 화를 내세요. 뭔 말을 못하냐고. 도대체가 요즘은 그렇지 않다, 시대가 달라졌다 말씀을 드려도 전혀 받아들이시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정말 답답하고 그런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 싫습니다.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친가와 외가를 대하는 태도에 진저리가 나요. 한번씩 이렇게 화를 내시곤 제가 노여워 집에서 내내 인상찌푸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솔직히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어찌 저렇게 고집불통에 이기적인지..다른 집처럼 융통성있게 시대가 변하는 걸 어느정도는 자연스럽게 따라가야하는건데 혼자서만 조선시대에 있는 것 같습니다. 대화가 안돼요. 성격은 또 비겁하고 속은 엄청 좁아서 원하는 것도 바라는 것도 너무나 많고 자식들이 본인이 원하는 것처럼 살갑게 굴지 않는 것 또한 몇 십년 동안의 불만입니다. 아빠 스스로가 다정다감하지 않아 자식들도 무뚝뚝하게 큰 거라고는 생각도 안하고요. 이런 성격 차이로 사이가 굉장히 서먹합니다. 짜증나요. 솔직히 대화하고 싶지 않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짜증나스트레스받아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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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is12
· 3년 전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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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andlucy
· 3년 전
어휴..맘고생 많으시겠네요 그런생각을 가진것 자체를 사회에 말해도 떳떳한지 아닌지를 보셔야할듯요 정확히는모르지만 요즘 세상이 어떤지는 아실걸요? 자기발언이 잘못된것도요 그런분들은 남의시선 되~게 중요하게생각합니다 확 인터넷에 가부장적꼰대마인드 이런걸로 네이트같은곳에 글써보세요 그다음에 댓글같은거라도 보여주시구요 제일좋은방법은 집나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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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234
· 3년 전
글쓴님도 엄마도 아빠랑 정서적으로 거리두고 지내시길 추천드려요..저도 아빠가 그러신데.. 좀 거리두면 훨씬 나아여.. 그리고 가능하면 독립하시고 엄마도 졸혼하시라고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