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여기는 익명이니까 여기에라도 말하면 마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왕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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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3343jj
·3년 전
음...여기는 익명이니까 여기에라도 말하면 마음이 편할까 싶어요. 별거 아닌 일 일 수도 있지만 너무 나는 힘들었던 기억들이라 거의 3~4년 동안 혼자서 아팠어요. 많이 지금 중3이에요 제가 5학년때부터 중1까지 일인데요. 제가 s라는 친구 a라는 친구 b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저랑 s,a,b는 같이 다녔던 친구들인데요 제가 s라는 친구랑 제일 친했어요. 서로 학원도 같이 다녔구요. 제가 싫어하던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요 어느날 s가 갑자기 저한테 a라는 친구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싫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때 제가 싫어하던 친구 만큼 싫다고 했어요. 근데 그걸 s라는 친구가 a한테 갑자기 학교에서 말을 했어요. 제가 a라는 친구가 싫다고 했다구요. 거기서 차라리 혼자 다녔어야했는데 그냥 a라는 친구가 s인 친구랑도 싸워서 다른 친구들이랑 다녔습니다. 저랑 s,b는 같이 다녔구요. 제가 왜 a라는 친구를 그렇게 좋아하고 같이 다녔는지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 것 같아요. 그걸 얘기한 s도 원망스럽구요. 그렇게 다같이 다니다가 6학년때는 새로운 너무 좋은 친구들이 생겨서 너무 재밌는 1년을 보냈습니다. 근데 여자애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뒷담화를 하면서 친해지잖아요. 저랑 집도 가깝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랑 다른 친구들 뒷담화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지금은 어떤 얘기 했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요. 제가 잘 못 한게 많죠. 근데 s라는 친구가 갑자기 제가 없을 때 6학년때 애들한테 자기가 왕따를 당했다고 얘기했어요. 6학년때 애들은 안 믿고 저를 믿어주고 같이 잘 다녔어요. 나한테 왜 그러냐고 내가 언제 너를 왕따 시켰냐고 나는 너 싫다고 말한 것 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좀 무서워서 그냥 넘겼어요..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었고 싸웠던 a와 s가 화해를 했습니다...저는 여전히 나쁜년이죠. 그 친구에겐 상처였겠죠...지금 생각하면 많이 미안합니다... 근데 제가 중학생이 되어서 새 친구들을 만나고 멀어지는 친구들도 생기잖아요? 그때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저랑 같이 친했던 친구 s를 포함한 다른 친구 c,x도 있었어요. 근데 c와 같은 반에 같이 다니던 친구와 같이 친구였던 d가 싸웠어요. 저는 싸웠는지도 잘 몰랐고 왜 요즘 쉬는 시간에 같이 안 놀까 애들이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n이라는 친구가 저한테 너 d랑 친하잖아 저리가 막 이러는 거예요. 저는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s,c,x가 저랑 제일 친했던 애들인데요 s가 c,x랑 친해지고 싶다고 해서 제가 중학교 올라오면서 소개시켜줘서 같이 다니게 된건데 걔네 셋이서 저를 따돌리더라구요. 더 친해져서. 원래부터 제가 싫었어도 초등학교때 그냥 같이 다녔는지는 모르겠지만...중학교때부터 원래 급식을 같이 먹던 아이들이 같이 먹으려고 찾으면 없어져있고 한 명이 보여서 제가 따라가면 저 보고나서 도망치듯 뛰어가고 저는 처음에 몇번은 야 뭐해 왜 먼저가 하고 뛰어가서 같이 먹고 그랬는데요 그게 계속 반복 되니까 알잖아요. 제가 싫어서 걔네가 그렇게 행동하는걸 급식 일로 일주일? 2주? 동안 점심 못 먹었어요.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그리고 항상 4명이서 등교를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등교도 같이 안 하구요. 하교도 같이 안 하더라구요. 저를 보고서도 그냥 하교 했어도. 자기들끼리 정말 밤마다 울었던 것 같아요. 정말 믿었고 가장 친했고 가장 좋아하던 사람들이 그러니까...제가 잘 못 한 점도 있었겠죠..? 많이 속상했어요. 왜 그러는지 이유도 말을 안 해주고요. 하루는 점심 시간에 불러서 같이 얘기를 했어요. 좀 심하게 굴기 전에 너네 요즘에 왜 그러냐 그랬더니 s가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 하더라구요? 그래서 c가 말을 했어요. 니가 나한테 a 얘기를 하는게 a는 불편하대. 니가 나한테 a 비밀까지 다 얘기할 것 같대. 이러는거예요... 이게 무슨 말인가 말도 못 하고 있었요. 그래서 그 다음부턴 같은 반 친구들이랑 어떻게해서 같이 밥도 먹고 친한 친구들도 생겼어요. 그래서 지금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요. 사실 더 이야기가 많지만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긴 이야기지만 누군가 읽으셨다면 음....감사합니다? 누구라도 제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근데 지금도 잘 지내지는 못해요. 학교가다가 아 지금 차에 치여 죽어도 아무렇지 않겠다. 사고나서 그냥 죽어도 아무렇지 않겠다 싶구요 항상 새벽 2~4시까지 잠을 못 자구요. 불안함이 너무 커서 눈을 못 감어요. 세수할 때도 갑자기 불안하면 무조건 눈을 떠야 하구요. 자려고 불끄고 눈을 감으면 무서운 생각이 자꾸 들어요. 힘드네요...불안한거는 절대 안 없어져요. 가끔 갑자기 불안해지면 심장이 빨라지고 손 발에 땀이 나고 원래는 증상이 없었는데 저번에는 숨도 잘 안 쉬어졌어요. 사실 지금 같이 다니는 친구도 저랑 잘 맞지는 않아요.. 고등학교가면 달라질까요..친구 관계에서 또 상처 받을까봐 걱정되요.. 중학교 올라와서 제가 친구들이랑 멀어지게된 계기가 된 친구는 싸웠던 친구랑 화해하고 전학을가서 잘 지내고 있어요....꼭 싸운 친구들은 화해하고 저만 동떨어지는 상황이 몇년 안되는 사이에 두 번이나 일어나니까 정말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어요...제가 죽으면 가족들이나 슬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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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s
· 3년 전
너무 괴로워하지만 마세요. 앞으로 좋은 친구를 만날 수도 있는데요... 저는 학생보다 엄청 나이 많아요... 그런데 어릴적이 이런 고민들을 하지않아서 인간관계 대처법을 잘 몰라요. 님의 이런 경험이 나중에 정말 사회생활을 할때 잘 대처하는 좋은 공부가 되길 바래요. 저도 님글을 읽으니 공감도 되고 나이차이는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해결책도 좀 보이네요. 이겨냅시다.. 이것을 경험삼아 다음의 기회가 주워 졌을때는 좀더 신중하게 대처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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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3jj (글쓴이)
· 3년 전
@Austins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