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을거 같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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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nim07
·3년 전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을거 같아서 글을 적을때마다 지우고 쓰기를 반복해 보지만, 그럼에도 내 글은 아직 너희를 위로하기엔 너무 주제넘은 글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도 글을 써서 보내. 너희들이 1초라도 더 살았음 해서. 믿기지 않겠지만 아직 나는 널 붙잡고 있다고 알려주려고. 말 한 마디가 너희를 살릴 수 있단걸 알아. 너네가 그 말 한 마디 한 번 못 들어봤단 걸 알아. 그렇기 때문에 너무 속상해. 그게 뭐라고. 사랑해. 수고 많았어. 괜찮을거야. 너무 잘해온 거야. 잘 버틴거야. 사랑해. 사랑해. 정말 많이 사랑해.
걱정돼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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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man
· 3년 전
위로를 하기는 것을 노력하기 보다, 위로를 받는 것을 노력하기 보단, 어쩌다보니 이 말이 위로가 되었고, 어쩌다보니 나도 위로를 받았다. 어쩌면 위로라는 말은 우리가 보통 상상하는 감정 섞인 말이 아닌, 말 자체가 위로가 됐던 말이 위로가 아닐까 싶네요. 죄송합니다. 님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떠올린 말이라서 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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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m07 (글쓴이)
· 3년 전
@iranman 아 아니 죄송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 생각이 그러면 그런거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해줄 수 있다면 위로해주고 싶어요. 우연히라도 제가 그 '어쩌다보니' 가 되어주고 싶어요. 어쩌다보니 제 글을 읽고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글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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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까지 포함해서 너무 감동이네요.. ㅜ sunim07님은 진짜..! 형용하기 어려운 분! ㅋ (?) 대단하구 또 감사하구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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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m07 (글쓴이)
· 3년 전
@naphone 엇,, 전 네폰님보다 아직 모자라죠!! 😆 ㅎㅎ 그래도 또 저도 고마워요. 그렇게 말해줘서 ㅎ힣..(붂흐) 감사합니다!! >< (수님이라고 불러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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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앜 넵 수님이라고 부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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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m07 (글쓴이)
· 3년 전
@naphone 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