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이 너무 다른 시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조금 더 편안해지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스트레스|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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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이 너무 다른 시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조금 더 편안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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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결혼 8년차 주부입니다. 결혼 삼년이 지난 후부터인지 아이를 낳은 후부터인지 시아버지가 제게 하는 행동 언행들이 상처가 됩니다. 아이 돌이 지나고 이제 육아가 편해졌으니 명절에 명절음식도 하고 시아버지 생일상도 차려야하지 않겠냐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육아하느라 힘들어서 일년동안 배려하시느라 참고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시댁은 결혼전에 한번도 명절음식과 생일상같은거 없던 집이었어요. 시댁에 시어머니가 없기도 했고 남편쪽 큰집과도 트러블이 있어서 명절쇠러 가지 않고 아렸을때부터 생일에 시부모님 부부싸움하시고 분란만 있어 생일같은거 챙기지 않기로 했었대요. 그런거 알고 있어서 남편에게 따로 제가 불편하다고 나는 명절음식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적없고(집에서 엄마가 일부러 안시키셨어요. ) 생일상은 제가 지금 결혼하고 생일상은 못차려드려도 생일선물이랑 저녁식사 같이 하는데 생일상은 난 너무 부담스럽다고 시아버지께 잘 말씀드리라고 했죠. 남편이 시아버지랑 이야기 나눈 후 명절이 되면 변함없이 명절음식 이야기를 던지시더라고요. 근데 남편 없을때 저한테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제 성격이 남한테 싫은얘기 못하는 걸 아셔서 그런것도 있고 남편이랑은 얘기하면 본전도 못찾을고 같아서 그러신거같아요. 계속 불편하다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올해 설날 시아버지께 직접 얘기했어요. 저는 명절음식 할줄도 모른다고. 명절음식하시는거 도와드리고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면 모르겠는데 그냥 저한테 다 모든걸 하라고 하면 부담스럽다고. 그리고 이렇게 저한테만 계속 얘기하시는 이 상황과 거절을 계속 해야하는 성황이 불편하다고 말씀드렸더니.시아버지께서 본인은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는 나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고 불편해했구나. 그럼 너 편한대로 살아라 라는 말만 제게 남기시고 남편에게 연락하셔서 죽고 싶다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냐고 하셨어요. 그래서 남편도 몇년동안 계속된 명절스트레스에 그리고 시아버지와 제가 계속 마찰이 생기는거에 스트레스를 받아 자기가 없어져야 모든게 끊어질거라는 말까지 나왔어요. 이런저런 폭풍이 몰아치고 결국은 저와 시아버지가 만남이나 연락을 따로 안하기로 하고 남편이 있을때만 같이 시아버지를 만나기로 했어요. (남편은 해상직이라 일년에 한두번 삼개월정도휴가가 나옵니다) 오늘이 그 후 처음으로 맞는 추석이에요. 팔월 말부터 추석이 온다는 생각에 신경이 곤두서있고 저희 친정에서는 어떻게 알았는지 제게 전화해 그래도 시아버지 혼자 계시는데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한숨쉬시고 남편도 해외에서 친정과 시아버지께 연락했는데 맘이 안좋은지 표정도어둡고 말도 없고 하더라고요 맘이 복잡하다며. 저도 아이 낳고 하루도 쉬지 못하고 육아하고 남편은 옆에 없고 친정은 제편이 맞나 싶고 시아버지께 이제 연락이나 만남 일절도 없지만 명절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네요. 연락을 먼저 드리면 다시 다음 명절부터 또 같은 이야기 나올거 같고 그거 이외에도 상처받을 거 같아서 남편없을때 제가 시아버지께 연락드리는게 용기가 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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