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못생긴 돌이다. 못생겼고, 부피도 커서 아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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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못생긴 돌이다. 못생겼고, 부피도 커서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는다. 저기 하얗고 자그마한 조약돌은 누군가의 주머니로 소중히 들어가는데. 저기 까맣고 넙데데한 돌맹이는 물속으로 입수한다며 수면을 뛰어다니는데. 나도 누군가에게 쓸모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혼자 남은 이 곳에서 바라본다.
슬퍼외로워우울해공허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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