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답답한 날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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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마음이 너무 답답한 날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으로 치유받는 나의 일상은 아직도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듯 하다. 상처 받기 싫었기 때문에 냉정한 사람이 되자 이성적인 사람이 되자 늘 생각했지만, 그런 사람이라고 상처를 안 받는건 아닐거다. 사실 예전부터 깨닫게 되었던 건 인간관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가장좋고 기대가 무너지더라도 여의치 않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나의 최선은, 난 언제나 기대가 무너지면 절망했기 때문에 '기대하지 말자'를 좌우명으로 삼았다. 참 슬픈 말이다. 어떻게 삶을 살며 기대를 안할 수 있을까. 나는 나에게 이렇게 가혹하고 날 아프게 하는 사람들도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는데. 인간에게 치유받는 나는 결국 또다시 인간에게 상처받지만, 여전히,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거란 기대는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혼자가 두려운 나는 혼자가 외로운 나는 시선이 참 두렵고 매달리는게 참 지겹고 관계 속 나 혼자만의 노력이 참 슬프다. 두려움은 커지는데 그래도 일말의 희망이 있지 않을까.. 예전엔 그랬지만, 지금은 그저 두렵기만하다. 희망도 보이지 않는듯한, 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내가 미리 두려워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 적이 너무나 많아서 ..이젠 학습이 됐다. 그래서 난 이렇게 두려움에 떨고있는가. 그래서 지금 마음이 이토록 답답한가.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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