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남편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둘째 타어나고도 늘 연중무휴 독박육아로 인해 힘든것보다 남편의 가스라이팅 결혼하고 늘 비난과 지적과 무시하고 남탓과 불평불만에 아이들이 있건없건 감정적으로 화내고 소리지르는둥 견딜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너무어려서 일도 할수 없는상황인데 5월에 이사계획이 있는데 늘 그러하듯 아무것도 상의 하지않고 늘 혼자 독단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통보하고 그것도 물어봐야 그재서야 통보한적도 많고 이제는 이사람은 변하지 않을거란걸 알고 포기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도 아이들이 커서라도 이혼하고싶네요 행복하고 싶고 사랑받고싶네요 하루하루가 너무 지치고 버겁습니다 친정, 시댁, 남편, 친구 어느 누구도 제편이 없는것 같고 하루하루 견뎌내듯 살아가고 있네요 너무 숨이 막힙니다 늘 혼자 거울보며 많이 힘들지 넌 좋은 엄마야 넌 잘하고 있어 혼자 스스로 안아주며 토닥여주며 오늘도 고생했다 해주고 근데 남편으로 인한갈등으로 인해 행복하지가 않아서 제가 안좋은 기운을 아이들한테 준것같아 아이들도 행복하지 않은것 같아 늘 죄책감에 삽니다 오늘도 견뎌내고 살아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다른사람보다 모성애가 조금 더 있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아기가 5개월일 시절 남편이 원인모를 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지고 우울해하며 병원과 집을 오가며 입원과 퇴원의 연속.. 남편은 시댁에 저는 친정에 들어가 한달 살이를 하였어요 저도 남편도 너무 힘든시간이였지요 지금은 그때보다 상황이 많이 나아졌어요 병의 이름도 알게되었고 치료도 이어지니 당뇨같이 계속 가지고 살아가야하지만 노력하면 괜찮아질 수 있게되었어요 근데 그때 시부모님에게 생긴 미움이란 감정이 사라지지 않아 너무 힘들어요 저희 시부모님은 아들이 둘이신데 아들아들하며 키우셨어요 저랑 결혼시절 35살 아들에게 아기라고 하며 저한테도 과일은 깎아놔야 한다고 , 생선을 발라줘야한다며 저한테 엄마가 되기를 바라셨죠 그러려니 했어요 아기가 없을땐요.. 남편이 갑자기 아프니 시어머님이 매일 아기앞에서 우십니다.. 처음엔 갑자기 건강하던 아들이 걷지도 못하고 앉아있는것도 힘들고 원인도 모르니.. 그럴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이후로도 매일 하루에 세번씩 전화를 하시고.. 아침점심저녁..매일매일..우십니다.. 이게 반복되자 저는 제 아이에게 그런모습이 전해질까 너무 싫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랑 같이있는게 저도 너무 버거워서 시댁으로 가라고 했어요 시부모님께서 계속 집에 있으면 안되겠냐고 하셨거든요 어느날인가 아기한테도 불안이 전해져서 였을까요 .. 낮이고 밤이고 30분에서 1시간마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니 저도 미쳐버릴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우는 아이 옆에서 저도 목놓아서 울었습니다 버거웠어요 ... 아픈남편과 5개월아기 ... 근데 그 모습을 홈카메라로 남편이 보고 시부모님과함께 집으로 온거에요 물론 남편만 올라오고 가시라고 하셨는데 시부모님께서 저희 엄마께 전화를 하셔서 어떻게하면 좋냐고 또 우셨답니다.. 저는 남편이 너무 답답했어요..왜왔지...와서 해줄수있는게 없는데 왜 시부모님과 함께와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지... 일단 차에서 계속 기다리신다 하여 올라오시라 했습니다 아기는 이유식시간이라 밥을 먹고있었는데 어머니가 신발장앞에 앉으셔서 소리내서 우시는 겁니다.... 그날이 머리속에 떠나가질 않아요 그런 상황에서 밥을 먹은 아기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한달 친정살이 그 이후에도 항상 아들아들... 우시기를...반복... 그 울음이 전염이 되었는지 남편도 아기앞에서 울기 일수였구요 그러니 저는 점점 더 어머니가 미워진것같아요 지금은 그때보다 상황이 많이 나아졌어요 병의 이름도 알게되었고 치료도 이어지니 당뇨같이 계속 가지고 살아가야하지만 노력하면 괜찮아질 수 있게되었어요 그치만 어머님 얘기만 하면 남편과 싸우고 이 싸움이 점점 지치네요 저를 이해해주지도 않고 당연한거 아니냐며.. 제가 힘들었던건 이해하려고도..이해하지도 않으면서 어머니가 힘들었던것만 얘기하고 그때의 자기 부모님만 생각나면 눈물부터 난다며.. 계속 부딪혀야 하는데 마음이 쉽게 접어지지 않아요 무슨말만해도 다 마음에 안들어요 큰일이에요.. 좁혀지지 않으니 포기해야 맞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애둘키우고있는 워킹맘이였는데..애들도 이젠 커서 딱히 붙어서 케어할필요없어서 낮에는 시간도 많고해서 반찬값이라도 보탬이 좀 되어 볼라고 이것저것 부업을 알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부업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면서도 과연 부업으로도 돈을 벌수있는건가하면서 시도하게되었는데..하면 할수록 재밌고 돈도 어느정도 쌓여가더라구요. 처음에는 남편혼자 월급으로는 일상살림을 하려니 조금 빠듯했고..그래서 부업시작하게되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니 조금씩 여유가 생기게 되더라구요. 혹시 저같은 상황이라면 편하게 연락주세요.큰도움이 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한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부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본업으로 하고 있어요. 1년 넘게 해왔는데 현재는 남편보다 조금 더 많이 버는편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노력만하면 누구든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능력맘이 될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혹시 이런 부업에 관심 있으시면 아래 링크로 연락주세요. https://prfl.link/@km_shopping 혹은 카톡:km443 추가해서 톡주시면 친절하게 가이드 해드리겠습니다.
10년이나 연애했는데.. 결혼 후 모르는 거 투성이었나봐요. 욱하는 아버지가 죽도록 밉다더니 저한테 욱하고 있어요. 엄마가 불쌍하다더니 저는 안불쌍한가봐요. 상처받고 또 상처받고 제 마음은 난도질 당하는데 정작 본인은 욱하고 집나가서 몇일 말안하고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면 다인가봐요. 저는 그 사이에도 혼자 상처받고 혼자 육아하고 혼자 다해요. 한달에 2번 3번 싸우고 웃는 날보단 싸우는 날이 더 많아져요. 진지하게 권유한적도 있는데 거절당했어요. 이혼 생각 중인데 욱하는 게 폭력으로 나올까봐 무서워요.
웃기죠 저도 알아요 저는 연애경험조차없습니다. 근데 학업스트레스가 심할때면 그냥 빨리 졸업해서 취집하고싶다, 대학에 가지 않고도 행복할것같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안일 청소 빨래 설거지 전부다 좋아하고, 요리도 세끼 다 제가 해먹습니다. 사실 여성스러운 행동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요. 블로그를 보면 가정주부분들이 하루종일 집에서 집안일하고, 아이 돌보고, 요리하고 하는데 그게 왜 이리 부러*** 모르겠습니다. 성적이 나쁜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정말 좋아요. 그래서 불안합니다. 대학 입시 실패하면... 수능을 망치면..... 사회인으로써 성공하는데 미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심한 생각이라고 자각하면 현타와 무기력증이 옵니다. 어쩌면좋을까요....
저는 결혼 2년차 아기 1명과 현재 둘째를 임신중입니다. 제 나이가 30살이 조금 안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친구들중에서는 아직 기혼이 없습니다. 제가 첫째 임신했을때도 그랬는데 불안해요 이게 어떤 불안함이냐면 남편이 바람피지 않을까? 나는 이제 튼살도 흉터처럼 지울 수 없게 내 몸에 남아있고 탱글탱글함이 없어지고 축 늘어지고 살이 찌고 이런 내모습이 더이상 여성으로서 매력이 없으면 어쩌지? 출산 후 3개월쯤까지 이런생각을 했었어요 sns를 보면 예쁜여자 너무 많잖아요 휴대폰을 통해서 이렇게 쉽게 사진으로 영상으로 접할 수 있는데 내가 너무 여자로 안느껴지면 어쩌지? 이런생각이요 이후 회사복직을 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 생각이 없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둘째 임신을 알게 되면서 다시 이런 불안과 말도안되는 생각들이 저를 너무 무기력하고 불안하고 걱정하게 만들어요ㅠ 스스로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남편의 도움이나 행동, 말이 필요하다면 제가 어떤식으로 말해야하며 남편은 저에게 어떤식으로 대답해야할까요? 남편이 너무 무뚝뚝해서 제가 속상해하거나 울면 “힘내”, “응”, “아니” 이렇게만 대답하고 뭔가 “무슨 그런 생각이 있어 말도안돼”, “절대 안그러지”, “여자는 우리 와이프 밖에 없지”이런 쿠션멘트 하나 안해줍니다ㅠ 제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방법 또는 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은 첫째 육아로 일도 쉬고 있고 외출도 힘들어요ㅠ 출산 이후에 신체 변화(뱃살이 늘어나고, 살이 찌고)에 대해서도 많이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ㅠ 혹시 남편을 향한 집착일까요?
안녕하세요. 7살 남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한 5 살때부터 승부욕이 참 강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아이랑 같이 하려고 잔뜩 샀는데, 할때마다 울거나 판을 뒤집어 엎거나, 없던 규칙을 만들어서 우기며 끝나요. 저도 매번 어른스럽게 대처하자 속으로 다짐하며 임하는데도 결론이 항상 그런식이니 아이에게 그렇게 하지말아라, 게임은 게임인거다, 규칙을 어기면 안된다, 누구나 다 이기고 싶어한다 말하지만 잘 안고쳐지네요. 저도 오기가 생겨서 일부러 더 하자고도 해봤는데, 갈수록 기분이 나빠지니 요즘엔 제가 피해요. 아들은 마지막엔 꼭 저한테 혼나면서도 매번 하자고 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게임을 계속 해도 될까요? 승부욕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사회성이 결여될까 걱정되네요.
중립적인 조언을 듣기 위해 글쓴이가 어떤 쪽 입장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현재 주요한 갈등은 잠잘 때 한 쪽이 유튜브를 켜놓고 잠들고 싶어하고, 다른 한쪽은 그것 때문에 수면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조언을 위해 서로 내용을 검수하여 각자의 입장을 하기와 같이 정리 하였습니다. A - 잘 때 유튜브 틀지말라 입장 자고 있을 때는 괜찮은데, 잠에서 깨는 순간 그 소근소근하는 노이즈 때문에 잠에서 깨고 그 후로 좀처럼 잠들 수가 없다. 그러려니 하려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서로 푹 잘자고 일 나가야 하는데 배려해주면 좋겠다. 정 듣고싶으면 이어폰을 착용했으면 좋겠다. 소음을 발생시키는 쪽에서 어떤 식으로든 방법을 찾는게 좋을 것 같다. 나도 이어폰을 끼고 자지 않느냐. B - 유튜브를 틀어놓고 자고싶은 입장 나는 유튜브를 틀어야만 잠이 온다. 대신 소리는 1단계로 해놓는다. 내가 핸드폰으로 게임할 때 그 소리는 별로 신경안쓰면서, 썰툰같은 영상 소리만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이유가 무엇이냐, 큰 소리도 아닌데 쓸데없이 예민하고 과민반응을 하는 것 같다. 나는 이어폰을 끼면 귀가 아파서 잘 수 없다.(A가 귀가 덜아픈 이어폰 폼팁을 사주었지만, 아직 끼려고는 하지 않음) 각자가 서로 이기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는 관계로,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해결 방안에 대한 조언이 있으시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처음 연애할때부터 어딘가 모자라다는 느낌을 받았었고, 그땐 연애에 미숙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장거리연애라 심각성도 크게 못느꼈구요. 경계선 지능장애인가? 의심도 들었지만 연애가 미숙해서 긴장해서 그런거겠지 했습니다. 나이는 둘다 30대 동갑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게요. 1. 일이 순서대로 안됩니다. 연애적 제 이삿짐을 옮기걸 도와줬었는데, 박스를 쌓을때 면적이 넓거나 무게가 제일 무거운걸 아래에 두어야 넘어지지않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냥 막쌓아서 가장 작은 박스가 맨밑에, 가벼운 박스위에 무거운걸 올리는 등 엉망으로 하더니 결국 다무너졌고, 안에 물건들이 파손되어 제가 일을 다 다시해야했습니다. "당연히 크고 무거운걸 제일 밑에 깔아야하는게 상식아니야?" 했더니 그냥 빨리 처리해야겠다는 마음에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대요. 2. 생활에서 반복학습이 안됩니다. 뜨거운물에 불려져있던 유리를 찬물에 그냥 씻어서 유리가 깨집니다. 유리는 온도가 갑자기변하면 깨지는거 모르냐 했더니 생각을 못했답니다. 알겠으니 다음번엔 유리 씻을때 조심하라고 합니다.3일뒤에 또 똑같이 깨먹습니다. 깜빡했답니다. 딴생각하면 그럴때있지, 이해해주고 주의주고 넘어갑니다. 일주일뒤에 또 똑같이 깨먹습니다. 그후로도 제가 아끼던 유리잔, 유리그릇들 0개가 될때까지 계속 반복되었고, 사놓으면 또 깨서 그냥 집에 유리물품을 다버렸습니다. 이외에 물건 여기 두지마라, 전원끄고다녀라 같은 작은 행동들, 똑같은 장소 똑같은 상황 오천오조억번 같은 소리를해도 안고쳐집니다. 깜빡했다, 아맞다, 이러는데 ADHD고 뭐고 모르겟고 이젠 지능문제거나 기억할 가치가없다고 생각하거나 일부러그러거나..생각듭니다. 3. 한가지 생각에 매몰되면 다른건 모두 Off 머릿속에 뭔가 생각이들면 거기에 빠져서 다른건 뇌에 안들어옵니다. '저기를 가야겠다' 생각하면 그 가는길에 차가오든 사람이 있든 다필요없고 그냥 직진합니다. 물건들도 못보고 여기저기 박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외출할때마다 두명분의 시야,두명분의 주의력, 두명분의 청력을 켜두어야합니다. 제가 신경쓰지 못한 날이면 저것때문에 일과의 마지막은 제가 항상 누군가에게 사과하거나, 보상하고있어요. 기분좋고 마음편하게 데이트한거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얼마전 저 성향때매 오토바이도 치여죽일뻔해서 차 압수했다가 한동안 시간 흐르고 괜찮겠지 하고 운전대 준 날, 뒤에서 클락션을 계속울리는데도 후진하더니 박았네요. 후진에 너무 집중해서 안들렸대요. 하... 이외에도 가랑비 옷젖듯 너무많습니다... 결혼전 집을 합쳐 같이살기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너무많이 발생해서 , 화를 내다 내다 못해 제가 정신병이 올거같아서 너 어딘가 좀 쎄한거같은데 병원한번 가보자고, 고쳐지지않는다면 파혼하고 각자갈길가자고 했더니 사실 고백할게있다며 얘기를하더군요. 어렸을때부터 남들보다 유난히 ADHD증세가 심해서 어머님께서 배우자를데리고 잘한다는 정신과는 다데려가보고, 심리상담 미술치료 등등 다해봤는데도 안고쳐졌고 (그때가 90년대니 ADHD에대한 정확한 치료법도 없었던때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찾아간 또다른 정신과에서는, 이 아이는 정신병이 너무 심해서 사람구실 못하고 살거라고 입원시키거나 포기하라는 망언을 듣고 어머님께서 극대노하셔서 치료들도 다 중단하고 직접케어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고 합니다. 군대에서는 멍청하고 답답하다고 남들보다 많이맞았고, 그때 선임들이 한 얘기들이 있어 제 감정이 어떤건지 안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성인이되어서 사회에 나왔을때 서비스직이라던지 다양한 피드백을 충분히 받는 일들을 많이 해보거나, 연애를 많이해보면서 밀접한 피드백이 되었다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됐을텐데, 모쏠에다 직업은 기술직이라 일만잘하면 소시오든 싸이코든 아무상관이 없는직업이어서 교정될 기회도 없었고, 그러다 재수없게(??) 제가 걸려서 , 배우자가 그나이먹고 미리 고쳐져 있었어야했던 모든 교정과 피드백의 짬처리담당이 되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간 병원에서 성인ADHD 와 조울증 진단을 받고 한동안 치료를 잘하더니 (나사빠진 짓 하는건 여전했지만 10번에서 4번으로 줄었고 그정도도 만족했습니다) 결혼식 몇개월 후 주치의가 바뀌고나서 안가기 시작했습니다. 상태는 다시 돌아왔고, 치명적인실수를 했을때 제가 병원좀 가라고 ***발광하면 미리 받아둔 필요시약 하나 먹는 시늉으로 퉁치는정도.. 과한 표현 죄송한데 진짜 죽여버리고싶었어요. 그러다 최근에 배우자의 작은 실수에도 ***발광을 하는 날이 빈번해지고, 이해를 아무리 하려고해도 안되어 화를 주체를못해서 자해를 시작했고, 극도의 불안증세와 내가 모든걸 다 신경쓰지않으면 또 사건이 터질거라는 강박적인 모습이 생겼고 , 아이가 생긴다면 애도 똑같지 않을까, 내가 세명분의 경계와 긴장을 감당할수 있을까 미래는 암담하고.. 결론적으로는 저런거 알면서도 결혼한것, 저런사람이랑 결혼한 내수준도 똑같을테니 화낼자격도 없지않나 등의 자기경멸과 혐오로 귀결되어 자살생각이 초단위로 들었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갈지 방법도 다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죽어 혼이 되더라도 난 최선을 다했다고 억울하지라도 않게 마지막으로 어제 배우자와 함께 정신과상담을 다녀왔고 여기도 글을 씁니다. 배우자는 다시 처방을 받았고 제가 의사에게 한 말때문인지 기존처방보다 약이 두배로 늘었는데 내심 자랑스러워하는 느낌입니다. 거봐 내가 아픈거지 일부러그런거 아니지 맞지?하는 뉘앙스로 앞에서 약봉지를 풀었다묶었다 와 약 진짜많아졌다 ~이거봐 이거봐 이러면서 헤실거리는데 우리가 놀러갔다온것도 아니고 저 모자란 놈이랑 가드레일에 차 박어서 둘다뒤져버리고싶었어요. 의사는 저보고 알고 결혼하신거 아니냐, 너무 다큰성인을 아이로 생각하고 강박에 걸리신거아니냐 하는데 억울하지만 반론하고싶은 힘도없고 다 지칩니다. 저는 잠시간 감정이 극에달할때 먹으라고 필요시약을 받았습니다. 다음달에 비임신인거 확인되면 피임을 하더라도 본격적으로 치료해보자고 하시네요. 이미 병원을 다녀온 상태라 뭐.. 여기왜쓰는지도 모르겠고.. 그냥..제가 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남깁니다.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인터폰에서 나는 소리 "삐삑삐삐삑, 철컥" 현관문 열리는 소리 이 소리가 나면 잠을 자다가도 깨서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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