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있는곳은 어디든지 네임드 구분이 있구나 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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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aperRain
·3년 전
사람 있는곳은 어디든지 네임드 구분이 있구나 제 아무리 익명댓글이라도 하다못해 마카에도 있는거였구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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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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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Rain (글쓴이)
· 3년 전
@!685d799038a56b6862a 아뇨 인기있고 안정적인 댓글과 하트 갯수요 무슨글을 올려도 공감 5개 7개 10개 받는글 있잖아요 사람 있는곳은 어디든지 열등한 사람과 우월한 사람이 있나봐요 제 주위만 봐도 응원하는 사람만 40명 받는 사람만 50명 이런식으로 저도 거의30명이니까... 이런글이 많이 노출될수록 소수 막 들어온 사람은 묻히지 않을까요? 결국 또 떠나고 우대같은데 수동적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닌 자동적인것같아요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랴 굽으랴 처럼요 마음가는 사람에겐 그렇지 못한사람보다 더 잘해주고싶은게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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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eamimg
· 3년 전
무슨말인지 알것같아요 하지만 저는 열등하고 우월한 고민이나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마인드카페에 얼마전에 가입한 저는 누구든지 댓글하트 상관없이 진심을 다해 응원글을 남기려합니다글쓴이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인기있는 글만 보지 않고 마음이 가는대로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조심스레 적어나가며 응원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는 것 알아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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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15
· 3년 전
어쩌면 당연할지 몰라요. 사람은 자신이 마음가는 사람에게 더 선뜻 손을 내밀고 싶은게 사실이니까요. 저도 이 앱을 처음 사용했을때가 생각나네요. 다른 사람들의 말과 조언들을 듣고 싶었는데 며칠째 아무것도 알림이 뜨질 않더군요. 그냥 참 별거 아닌 글엔 뭔 댓글이 저렇게 달리고 뭔어떤 사람이길래 저렇게 응원을 많이 하는거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내 고민보다 아래에 있다고 저 스스로 남들의 고민의 순위를 매기며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다는 사실에 답답했어요. 그러다 어쩌다 가끔 위로나 공감의 알림이 올때쯤 한 두 달이 지나고 나니 점점 그것들에 집착하기 시작했어요. 별로 없는 글은 지워버리기도 했고요. 제 목적과는 달리 말이죠. 그러다가 그냥 정말 저와 비슷하거나 혹은 며칠째 추천으로 계속 뜨고 뜨던 사연들의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넸어요. 공감도 댓글도 아무것도 없는 글이었는데 몇시간도 채 되지 않아 답장이 오더라고요. 너무 고맙다고요. 그리고 며칠뒤에 새로운 답장이 오더라고요. 남긴 댓글 덕분에 힘들때마다 댓글을 본다고요. 아마 그때 누군가에게 댓글을 달아보지 않았다면 집착하는 저 상태에 머물러 있었을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말하면 묻혀요. 그래서 같은글을 계속 도배해서 읽어달라는 분이 계시고요. 그런데 그런데도 묻힌 글을 읽고 위로를 건네고 그로 인해 힘을 얻는 사람도 있어요. 반대로 위로를 건네는 사람도 힘을 얻곤 해요.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은 하지 못하지만 힘내라고 수고했다고 작게나마 위로를 하시는 분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으니 다행이지 않을까요? 그런 분들이 존재하기에 마카라는 공간에 찾아와서 편안하게 충전하고 떠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