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ishappine·3년 전
사람들은 자꾸 나한테 부탁 하고 고민을 들어달라고 한다 내 마음을 부여잡기도 힘든데 사람들이 자기들 감정 섞인 감정을 토해낸다 내가 감정이 없는줄 아는 것일까 아님 내가 감정쓰레기통으로 보였던 걸까? 그렇게 부탁 할게 있으면 교회가서 신에게 기도 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다들어 줄 만큼 태평양 같은 마음이 따윈 없으니까 사람들이 큰 잘못하고 내가 왜 이런 기분 나쁜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난 전혀 모르겠다 부탁이라해도 선이 넘으면 협박이고 강요 인데 왜 사람들은 그게 왜부탁인지도 모르겠고 왜 전문 상담쌤이 있는데 굳이 나한테 와서 이러지는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내 일이 없는줄 아는거 같다 나도 내 사정이라는게 있는데 이해를 못해준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솔직히 말해서 짜증난다. 상담 이런거 들어줄 여유도 없는데 없는 감정을 끄집어내서 해결방법을 찾아주는거 모습 보면 내 모습이 너무 우스워보여서 더 상담도 부탁도 들어주기가 싫다. 그냥 나 혼자도 힘든데 사람들은 남한테 기댈라고 한다 염치없이. 힘들어도 난 혼자서 버티는데 왜 사람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살아갈라고 하는걸까? 나만 이런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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