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에 확신도 없고 의미도 없고… 내 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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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가 하는 일에 확신도 없고 의미도 없고… 내 얘기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ㅋㅋㅋ 고민 얘기가 아니라 그냥 일상 얘기여도 얘기 도중에 가버리더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너무 완벽한 친구인데 친해지고 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근데 남들은 전혀 생각도 못해 다 걔를 좋아하거든 안 친하면 외모부터 능력까지 빠지지 않는 완벽한 사람인데 나한테는 왜… 왜 그럴까 남탓도 자주하고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것도 잘하고 약속도 잘 안 지켜 내 자존감이 없어진 이유도 걔 때문인데… 학교에서도 왕따는 아닌데 엄청 차갑게 나를 바라본다든지 내 말을 무시하는 애들이 많고 자기주장이 강한 애들이 많아서 평화로울 일이 없다 어쩜 그렇게 다들 뻔뻔하고 이기적인지… 이 반에서 더 지내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얘기하자니 시험기간인데다가 다 각자 스트레스가 있을 텐데 내 얘기 들어줘 하는 것도 그렇고… 좀 그렇다 나는 지금까지 여러 친구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줬고 응원도 해줬는데… 물론 대가를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어떻게 나한테 돌아오는 게 하나도 없지? 나 진짜 그냥 모든 게 스트레스 받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 늦게 사춘기가 온 기분이야 이 상황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딱 하나 있는데 그건 지금 즐길 수 없어 시기도 시기인데다가 난 그쪽으로 꿈을 잡고 싶은데 그럴 여력도 안되고… 고민은 많고 스트레스는 심한데 정리도 안되고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횡설수설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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