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문제에 대해 해답은 스스로 너무 잘 알고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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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hakdrkwk4
·3년 전
내 문제에 대해 해답은 스스로 너무 잘 알고있다. 남들이 그렇게 말해줄거라는것도 안다. 왜 근데 나는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걸까. 너무 무섭고 겁나고 도망가고싶은데, 다들 똑같이 내생각 그대로를 말한다. 안돼는건 없다며, 내가 간절하지 않은거라며, 노력을 더 해보라며. 무언가를 하지않는 '내잘못'이 되어버린다. 좋은사람이 되면 좋은사람이 올거라고 믿었고, 좋은사람이 되는게 나쁜건 없었으니까.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를 들이고 가치관도 꾸준히 성장시켰다. 하지만 나와 모방된 사람만 생겨날뿐. 나에겐 상처만 주는 사람만 남아있었다. 끊어내지 못하는것도 내잘못이니까.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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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cat
· 3년 전
자신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저 또한 행동으로 옮기기기 무척 어려웠어요. 그런 나 자신의 모습을 바꿔보려 꾸준히 노력하고, 다시 실망하고를 반복했어요. 그러다 한 가지 깨달은 것은 그렇게 노력하고 실망하는 "나"도 사랑받을 자격 있는 "나"라는 것이었어요. 내가 바라는 "이상향의 나"만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은 잘못되었고 고쳐야하는 것이 아니었던거죠.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 미래의 혹은 되고 싶은 내가 아니라요. 무섭고 두려운 와중에도 자기자신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조금 더 힘 내시면 좋겠네요. 아직 어리신 것 같은데 조금 더 자라고 나면 주변환경에 의한 인간관계가 아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요. 지금 당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만났던 것은 당신 잘못이 전혀 아니에요. 그저 착해서 마음을 너무 쏟아 상처를 입어버렸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