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바보같은성격이 스스로 너무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ADHD|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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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바보같은성격이 스스로 너무 싫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peachjuice
·3년 전
정말 일이라면 시키지 않은일까지도 다 도맡아서, 일의가중치가 저의 근무파트에서 가장 많은편이라고도 생각할정도로 일을 열심히 하고 또 열심히 하려는 편입니다. 근데 이게 당연해지니까 잘한일은 당연히 해야하는게 맞는거고 조금 실수하면 개 난리 난리를 쳐요 열아홉살부터 현재 스물여덟살까지 다양한 사회생활을 해왔는데도 여전히 사회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잘하고 싶은마음, 그리고 엄청나게 눈치를 보는 성격탓에 가만히 있는게 불안해서 계속해서 일거리를 찾아요 또 너무 조심조심하고 무슨 실수가 발생하면,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똑 부러지는 성격과 말투가 아니라 죄송해여 ㅠㅠㅠㅠ하 ㅠㅠㅠ 진짜 ㅠㅠㅠ 죄송해요 이러면서 ....너무 바보같아요... 못 고치겠어요.... 그리고 할말은 많은 데 어떻게 조심스럽고 간결하게 얘기해야하는거지 막 생각하면서 말을 정말 못해요 우왕좌왕 얘기를 하거든요.....ㅠ 아 그리고 성인 ADHD인것 같다고도 생각해요 저의 이런성격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건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는 편은 아니었는데 어렸을때 소리지르면서 싸운장면을 몇번 본적이 있어요 아빠도 다혈질이셔서 제가 실수로 유리를 깬다거나 할때 제이름을 크게 소리지르신적도 있고요 아빠는 또 기분파시고 밖에서 기분이 안좋을때면 집에들어와서 나 오늘 기분 안좋으니까 조심히란투로 말을 하기도 했고, 이런 아빠의 성격과 저보다 다섯살많은 언니가 또 아빠 성격이랑 비슷해요 그렇게 어렸을때부터 주눅들고 눈치를 많이보는 성격이었고 중학교 이학년때 우리반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일진한테 맞은적이 있어요 그전까진 인사하던 다른반 친구도 그렇게 맞은뒤로 저를 모른척 하더라구요.... 그게 너무 큰 상처가 됐고 그외에 저에 관한 소문들을 제귀로 들으면서 커카면서 피해의식이 점점더 커진거같아요 아빠는 다정할땐 또 엄청 다정하세요 진짜 이런 완벽한 아빠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가정적이기도 하구요 겉으로 보면 너무 완벽하게 화목한 집안같고 엄마는 또 저한테 엄청의지를 해서 엄마를 슬프거나 힘들게 하는 주위의 모든것, 가끔 그 상대가 아빠일지라도 너무 화가나요 하여튼 전반적으로 이렇게 자라와서 눈치를 엄청나게 보고+ 피해의식이 심해요 근데 또 주변사람들은 시크한 제 외모에 비해서 성격이 너무 착하다고 합니다 사실 제 스스로도 굉장히 착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전형적인 강약약약인거 같아요 ㅎ... 아무튼 이런 성격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못된성격을 가진 상사를 만났더니 저를 너무 막대하는거 같아요 호의가 권리가 되는건 당연하고 저한텐 쉽게 화내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느껴질정도예요... 힘들게 공부해서 들어간 회산데 일을 별개로 벌써부터 때려치고 싶어요.... 그래도 일년은 다녀야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저의 똑부러지지 않고 바보같이 착한 제 성격이 너무 싫고 자꾸 힘들다고 애인한테 징징거리는것도 미안해요.... 진짜 그냥 죽어버리고 싶은데 엄마때문에 엄마가 불쌍해서 그냥 사는거 같아요 저를 힘들게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수하는게 죽음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울증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공황같은건 없어서 정신과는 약만 타준다고 상담별로 안해준다는데 심리치료 센터는 한번갈때마다 뭔 십만원씩 낸다는데 그돈을 내고 한시간을 투자할 자신은 없어요.... 죽고싶은데 자살할 용기도 없는게 또 너무너무 나약한인간인거 같아요 어딜가나 저한테 막대하는 사람 뿐이라 어디가서 일하기가 겁나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말할수 있는곳이 여기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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