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말의 의도를 그저 있는 그대로 보지 않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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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내가 한 말의 의도를 그저 있는 그대로 보지 않거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오지랖을 부리며 날선 반응으로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화가 난다. 그건 제대로 된 소통도 아니고 기분만 상하게 만드는 영양가 없는 대화더라. 대화를 안하느니만 못한 대화. 예를 들어 대다수 사람들이 나에게 선을 긋는다는 말을 많이 하고 나 또한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이라 어떤 상황에서 선을 긋는걸로 느껴지냐고 난 그저 순수하게 그 자체가 궁금해서,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질문을 건넨 것인데 내가 사람들의 말을 너무 끼워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내 질문의 의도와 전혀 맞지 않는 엉뚱한 말로 지적질을 하는 사람에게서 그걸 강하게 느꼈다. 간혹 감성적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쓸데없는 일로 걱정을 하고 걱정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지적질을 해서 화가 날 때가 있다. 그게 근본적으로 날 위한 말도 아니고 날 진정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도 아니다. 내가 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자기 잣대로 판단지어놓고 거기에 맞지 않으면 틀렸다고 여기며 공격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질적으로는, 그저 자기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을 스스로가 못 견뎌서 나오는 말들이다. 나를 똑바로 보지 않고, 나를 몰라서 하는 말들이고. 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서 공격을 하니 나는 어이가 없고 그런 사람과는 소통도 불가능하고 화만 나는 것이다. A를 말했으면 A'로 대답해야 하는데 B로 대답하니 답답해서 화가 날 따름이다. 상대는 감정때문에 대화의 핵심을 파악을 못하는 것 같다. 나와 생각하는게 너무 달라서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말조차 다른 듯하고.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보고서 말하는 대화다. 대화를 시작한 사람은 나인데 듣는 사람이 전혀 다르게 이해해서 답답하다. 그냥 그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나? 늘 그런 패턴을 보면 상대의 불필요한, 지나친 감정이 개입되서 잘못 이해하던데 참 나랑 상극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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