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섭다. 모르는 전화는 하나도 안 받고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기혐오|피로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사람이 무섭다. 모르는 전화는 하나도 안 받고 사람 많은 가게도 잘 못 들어간다. 뭘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강사나 다른 수강생들을 생각하면 숨이 턱 막혀서 포기한다.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귀찮고 피로감을 느낀다, 내가 그렇다는 걸 친구들도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 같다. 뭔가 스스로의 상황을 개선하려 노력을 해도 결국 사람과 연결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만 깨닫게 된다. 그게 힘들다. 그래서 버티고 있으려니 자기혐오만 쌓인다. 과거를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 항상 ***은 일만 있진 않았을텐데 이상하게 좋은 건 기억이 안난다. 모든 나쁜 기억은 결국 지금에 나에게로 모인다. 그때 이랬으니까, 난 이런 인간이니까. 그렇게 지금 상황을 힘없이 납득하게 된다. 나도 옛날에 이랬다고. 이런 사람들 이상한 거 아니라고. 그렇게 말히면서 끝내고 싶지만 지금 나한테도 이게 현재다. 막막하고 마음이 무겁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