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그래도 살래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오늘도 수백번도 넘게 죽고 싶었어요 그래도 내아기 내 소중한 아기랑 내 아기가 커서 맛있는거 먹고 이쁘고 좋은거 보고 같이하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도 참았어요 조금만 더 살자 조금만 더 여기 있자 너무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데 내 아가야 엄마가 없으면 얼마나 힘들까 엄마가 포기하면 안되지 엄마가 우리아기 더 같이 있어줘야지 하고 우리집이 24층이에요 떨어지면 이건 ㄷ진짜 죽을것 같아요 근데 무섭잖아요 혼자갈수도 같이 갈수도 없는데 내 아기랑 같이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바다도 보고 하늘도 날고 놀이공원도 같이 가고 싶어서 조금만 더 하면서 버텼어요 ㅁ 아무도 내 엄마도 내 남편도 아무도 나를 챙겨주지 않지만 난 혼자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 살았어요 나는 누군가한테 인정 받고 싶어요 사랑받고 싶고 칭찬 받고 싶어요 아무도 없어서 혼자라서 너무 힘든데 누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를 좀 응원해 주세요 좀 더 살라고 더 노력하라고 아직 죽지 말라고 누가 나 좀 응원해줬으면 너무 죽고 싶은데 뛰어내리고 싶고 저 칼로 날 짜르고 싶고 거짓말 같나요? 이제 알았어요 왜 그런말을 하는지 왜 그런짓을 하는지 나 알았어요 그래요 너무 함들어요 아기가 내 아기가 행복했으면 나 그래서 살아요 사실 아기 없을때 죽었어야 하는데 그래야 했었는데 너무 후회하는데 내 아기가 너무 불쌍해서 내 아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래서 살아요 열심히 해도 다 나한테 나쁜말 하지만 아직 유서 못썻거든요 아기한테 아직 말 다 못해서 그래서 아직 살아야 해요 유서 쓰면 진짜 내가 이 감정을 못참고 가버릴까봐 너무 죽고 싶어도 아기가 내 사랑하는 아기가 엄마 없이 얼마나 힘들까 하고 그래도 같이 갈수는 없잖아요 내 아기가 너무 불쌍해서 아기한테 편지 쓰고 싶어요 근데 쓰기 싫어요 나 정말 무서워요 다음에는 성공 하면 어쩌지 결국 나를 욕하는 사람 밖에 없구나 하고 나는 왜 나같은 엄마는 없을까하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oneday5
· 3년 전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잘버텨주셔서 고마워요 아기랑 계속 같이 있어주세요 힘내시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oba1234
· 3년 전
당신의 아이는 너무 행복할 듯. 자기를 사랑하는 당신이 있으니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
june3635
· 3년 전
당신이 있기에 애기도 있는거잖아요. 힘내세요 지친 당신일지 몰라도 애기는 엄마가 있어서 행복할거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omgu
· 3년 전
잘 버텨주셔서 감사해요. 아기를 위한 마음도 감사해요. 마카님께서 버틴 날 만큼 아기가 웃을 날이 많아질 거예요. 사랑을 주고 위해 주는 엄마가 있어, 얼마나 행복하고 용기를 가지고 웃을 수 있는지. 아기도 알고 있을 겁니다. 정말 버텨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내일도. 버티지 않아도 괜찮은 날이 올 때까지 함께 버텨봐요. 힘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