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표지판 같은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의 신발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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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표지판 같은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의 신발자국이 남아있지만 누구의 신발도 남아있지 않은 그런 표지판이다. 누군가 나에게 오고 그들은 나를 만나고 다시 길을 떠난다.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나그네를 하염없지 기다리며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다. 벽이 되어 막아보려해도 얇은 나무 판자로 이루어졌기에 결국 부서지고 만다. 누군가에겐 새로운 길을 찾아줄 용기, 또 다른 누군가에겐 목적지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되어준다. 많은 이들의 발자국을 움직였지만, 나의 발은 움직이지 못한, 미련가득한 표지판이다.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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