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1인 여학생 입니다. 저는 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NCT0520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1인 여학생 입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 세상이 지루하다는 것을 느끼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이나 가족들 앞에선 항상 밝고 명량한 척,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부터 자해를 하다 부모님께 들켜 많이 혼났습니다. 정작 내가 무엇때문에 이렇게 된건지 모르는채. 초6때는 자살시도도 해보았지만 그림작가가 되고싶다는 꿈때문에 죽는다는걸 잠시 놓았습니다. 그 때, 번아웃과 인생에 대한 슬럼프도 와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중1이 된 지금, 저는 생사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주위의 시선, 나에 대한 원망, 사라져버린 감정들이 뒤석여 나 또한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자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제 꿈을 생각하며 다시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 도데체 난 왜 태어났고 왜 살아야 할까요...
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우울해불면속상해혼란스러워무서워불만이야불안두통힘들다슬퍼괴로워어지러움무기력해답답해지루해화나질투나분노조절신체증상의욕없음불안해외로워짜증나공허해공황자고싶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7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iru46
· 3년 전
오...제발 자해는 하지 마세요... 자해한다고 심적 고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글쓴이님이 안타까워 안아주고 싶습니다. 그림작가가 꿈이면 따로 그림작가 취미시간을 만드는 건 어떠세요. 자신의 자아 공간을 만들어 소중한 것들을 창작하고 보관하며 그것들을 즐기는 시간에 투자해보세요. (만약 프라이버시가 보장이 안된다면 안 보이는 곳에 숨기시고.. 생각보다 한국의 가정들은 프라이버시 문화가 없기에) 그리고 그 고통이 느껴지는 감정들을 담아 일기 쓰거나 가끔 글을 쓰는 건 어떠세요.. 글 쓰면서 감정 해소(즉, 화내거나 울거나 창피해하거나 등등)하시고.. 글을 써야 좀 더 명확해지거든요, 갈피도 잡게 되고. 왜 살아가는지 는 아무도 모릅니다.. 4대 성인이 아닌 이상.. 그런 물음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노력은 해주셨으면 해요. 왜 내가 행복하게 살지 않았을까하고 과거의 자신에게 미안함과 동정 등등 복잡한 감정이 생기며 자신을 더 챙길 수 있거든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CT0520 (글쓴이)
· 3년 전
@riru46 답글 감사합니다.하지만 지금의 저로선 자유시간이란 자는시간박에 없어 글도 그림도 그릴 수 없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iru46
· 3년 전
중학생이시고 코로나로 학교 잘 안 가실텐데 학원 많이 다니시나요? 너무 학업에 묶인 상황이시면 몸도 정신도 마음도 망가집니다... 혹시 제가 하고픈 말 좀 해도 되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CT0520 (글쓴이)
· 3년 전
@riru46 학교는 매일 가고있습니다.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해주셨음 합니다 욕이라도 좋으니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iru46
· 3년 전
욕이라뇨...너무 자신을 폄하하시고 부정적인 존재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거 전혀 좋지 않아요 ㅠㅜ 전 글쓴이님을 괜찮고 좋게 생각합니다. 절대 그런 생각 없으니 일리 없는 부정적인 생각에 잡혀 살지 마세요. 저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 방학 때 시간 잡아서 당일치기 여행이나 어디 놀러갔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주말에 재밌거나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 몰아서 보셨으면 좋겠네요 자유시간이 자는 시간 밖에 없으면 결국엔 약간의 즐거움도 겪어본 적 없으니 나중에 감정이 터져서 극한(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까지 가거나 아니면 영구적인 무기력에 빠질까봐 제가 다 걱정됩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자해는 정말 하지 말아주세요. 저의 간곡한 부탁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NCT0520 (글쓴이)
· 3년 전
@riru46 감사합니다. 여행은 코로나로 인해 놀러가진 못하겠지만 방학때 영화를 보거나 그림을 그리며 놀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riru46
· 3년 전
좋습니다. 방학할 때까지 버텨주셨으면 좋겠어요 약속해주세요 😉